'수익형 부동산이 답', 청목공인중개사사무소 차정호 대표
'수익형 부동산이 답', 청목공인중개사사무소 차정호 대표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6.05.09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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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여성훈기자)저금리로 은행에 돈을 맡기면 손해라는 인식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수익형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부동산투자에서도 안정성을 거듭 강조하는 세태가 지속되면서 최근에는 아파트 투자에 나서던 수요자들도 높아지는 집값 때문에 수익형부동산 투자로 눈을 돌리고 있다. 하지만 투자자들이 증가하는 만큼 공급도 급증하고 있어 투자자들의 옥석 가리기가 더욱 중요해지는 상황이다.

떠오르는 수익형부동산 업체로 주목 받으며 종합부동산으로서 빌딩매매와 요양병원(요양원) 매매 숙박업소(호텔) 매매를 전문으로 하고 있는 '청목공인중개사사무소'의 차정호 대표를 만나 수익형부동산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들어보았다.

   
▲ (사진=여성훈기자)

'불확실성의 시대'에서 공인중개사를 꿈꾸다

차 대표는 “젊은 나이에 제조회사에서 원가계산, 자재관리, 구매 등의 일을 했어요. 전자제품 제조회사에서 기구, 금형, 사출, 전자 등 모든 물자들의 원가계산을 하면서 세상 물정에 눈을 뜨게 되었죠. 그 당시엔 자재부서, 구매부서에서 근무한다하면 남들이 부러워할만한 대상이었어요. 그러나 그 일은 ‘앞으로 어떻게 세상을 살아가야 하나?’ 라는 제 이상과 맞지 않은 일이었고 그래서 제 인생의 가장 중요한 가치를 찾겠노라 결심하며 과감히 회사를 그만두고 나오게 되었죠”

차 대표는 1979년, 서울로 상경해 일과 학업을 병행하면서 꿈을 키워나갔다. 하지만 세상은 보기보다 녹녹지 않았다. 차 대표는 “12.6 사태가 터지고 앞으로 세상은 ‘불확실성의 시대’가 되겠구나 예상했습니다. 어떻게 먹고살지에 대해 한참을 고민하다 공인된 자격증을 취득하면 ‘먹고는 살겠지’라고 생각 하던 중 1983년도에 정부에서 공인중개사 자격증 제도를 도입하겠다는 기사를 접하게 되었어요. 어렸을 적부터 신문을 꾸준히 본 저는 앞으로 세상이 어떻게 변할지에 대하여 제 나름대로의 감을 잡았기에 기사를 접한 후 1985년도에 제1회 공인중개사 자격시험에 응시해 공인중개사 자격증을 취득하게 되었어요. 지인의 소개로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모 공인중개사사무소에서 약 3개월가량 실무 연수를 거친 후 개업하여 강남구 신사동에서 시작, 강남역으로 옮겨 그 곳에서 15년 정도 전국구로 영업을 했고 이후엔 강남역, 대치동을 중심으로 강남의 전 지역에서 일하며 현재까지 현업에서 전문인으로 일하고 있습니다”라며 차 대표가 공인중개사로 일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투자대비 수익성이 가장 높은 수익형부동산

“처음에 청목공인중개사를 시작했을 땐 전국을 대상으로 토지매매를 전문으로 했어요. 그 당시에 레저바람으로 큰 토지를 많이 취급했어요. 그러다 2006년 노무현 정부가 들어오면서 세제(稅制)가 바뀌며 토지시장이 찬물을 맞게 되요. 부재지주 양도세중과뿐만 아니라 양도차익 발생 시 약 60% 이상 양도세납부 등 토지시장이 위축됐죠. 그때 획기적으로 수익형부동산으로 방향을 바꿨습니다. 수익형부동산은 대표적으로 숙박업소, 빌딩, 요양(병)원 매매 등이 있으며 투자대비 수익성이 가장 높은 부동산이 요양(병)원 숙박업소(호텔, 모텔 등), 빌딩 순입니다. 우리가 이때까지 경험해왔던 부동산시장은 사놓기만 하면 시간이 지날수록 무조건 올라갔으나 현재의 부동산 시장에 대한 전망은 예전에 우리가 익히 경험했던 것과는 전혀 달라 토지와 주택에 투자해서 수익을 올린다는 건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부동산의 버블현상은 과거 정부의 경기부양정책이 가장 큰 영향을 끼쳤다고 봐요. 소액투자자가 수익을 내기 힘들며 부동산이 경제규모를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기에 수익형부동산으로 10억을 투자를 해서 한달에 얼마가 됐든 소정의 수익을 보는 게 더 효과적이라 봅니다”라고 말했다.

 

   
 

실패를 거듭하며 성공을 이루다

실패가 성공을 만든다는 차 대표는 “부동산 중개를 잘하기 위해선 실패를 많이 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당장 결과를 못 얻었다고 해서 끝난 게 아니에요. 한때 물건(목장)만을 팔기위해 1년 동안 노력했던 경험이 있어요. 끈질긴 인내심과 노력들이 상당히 요구되었죠. 실패는 실패가 아닌 성공의 경험으로 밑바탕이 되며 이것이 곧 노하우입니다”라고 말했다.

“제게 돈은 자유를 충족시키는 필요한 요소 일 뿐이며 최고의 가치는 자유에요. 돈을 많이 벌어서 큰 부자가 되겠다는 욕심보다는 무엇으로 성취감을 얻을지에 대한 게 중요하다 생각해요. 또한 자녀에게 돈을 굴려서 집을 물려줄 생각을 해본 적은 없어요. 다만 저는 아이들이 부모의 소유가 아니라 귀중한 하나의 소중한 인격체로 생각하고 그들이 이상을 현실화 시키는데 필요한 하나의 밀알이 되는 게 부모의 도리라고 생각 했어요, 그래서 자녀의 포부 및 앞으로의 미래의식을 존중해요. 앞으로도 하고 싶은 일을 즐기며 건강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습니다”라며 그의 목표와 경영철학을 말했다.

원석을 다듬어 다이아몬드가 되듯이 끈기와 노력을 가지고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추구하는 <청목공인중개사사무소>의 차정호 대표의 힘찬 행보를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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