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내외통신]전병인 기자=조명희 국민의힘 국회의원 ( 대구동구발전연구원 원장 ,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 이 28 일 오후 2 시에 대구동구발전연구원에서 개최한 『 대구 동구 교육의 문제점과 발전방안 토론회 』 가 성황리에 마쳤다.
해당 토론회에 대구 동구 주민을 비롯하여 150 여 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가득 채웠고 , 정우택 국회부의장 ,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 박대출 국민의힘 정책위원회 의장 , 서병수 국회의원 , 백종헌 국회의원 , 정경희 국회의원 , 박완수 경상남도 도지사 , 이배용 대통령소속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 강은희 대구광역시교육청 교육감 등이 영상과 서면축사를 통해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조명희 의원은 개회사를 통해 “ 대구 동구에는 초등학교 33 개 , 중학교 13 개 , 일반 고등학교 5 개 , 특성화고 4 개 , 특목고 2 개가 있으나 타구에 비해 월평균 가구 소득이나 사설학원 수 , 사교육비 지출액 등은 저조한 실정이다 ” 면서 , “ 교육 분야 전문가들과 함께 학생들의 체험수업을 위한 과학기술센터 설립 , 학부모 참여 교육 도입 등 대구 동구의 교육 환경 문제를 분석하고 학생과 학부모들의 교육 만족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자리를 마련했다 ” 고 강조했다 .
이번 토론회는 지난 1 월 『 첨단의료지구 조성 』 과 2 월 『 생활에너지 다양화 』 , 3 월 『 도시근교 스마트농업 』 에 이어 네 번째로 열린 토론회다 .
‘ 대구시 동구 교육 현안과 해결방안 ’ 을 주제로 발제에 나선 류호 국장 ( 대구광역시 동부교육지원청 교육지원국 ) 은 “ 동구 교육 발전을 위해서는 학생 맞춤형 진로ㆍ진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동부 생활지도 취약 지구 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학생 생활지도 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 ” 면서 , “ 더하여 관내 초ㆍ중ㆍ고 위기 학생에 대한 교육청과 구청 , 지역 사회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이 필요하다 ” 고 강조했다 .
이어 토론 패널로 △ 최상도 대구동부고등학교 교감 △ 김미려 한국여교수총연합회 회장 / 대구한의대학교 교수 △ 박요한 대구 동구 중등학교 운영위원회 위원장 / 동구 주민대표 △ 김유미 前 대구 동구 초등학교 운영위원회 연합 부회장 △ 신재구 대구광역시 교육청 기획조정과 과장 △ 윤정훈 매일신문 교육 담당 기자 △ 정영린 교육부 교육시설과 과장 등이 참석하여 동구 교육 현안 해결을 위한 심도 깊은 논의가 진행됐다 .
먼저 토론에서 최상도 교감은 “ 그동안 낙후지역이라는 오명을 받아왔을 정도로 동구 지역의 인프라가 타 지역에 비해 열악한 상황이지만 , 혁신도시 내 공공기관 이전을 계기로 정주여건을 개선시키고 더 나아가 학생들의 미래 환경개선에 중요한 영항을 미칠 것으로 생가한다 ” 고 말했고 , 김미려 회장은 “2025 년부터 고교학점제가 도입되면서 경북의 경우에는 고교 - 대학 기관 간 협의체가 구성되어 있어 대구시교육청에서도 주도적으로 고교 - 대학 협의체 준비 작업이 필요하다 ” 고 강조했다 .
이어 박요한 위원장은 “ 동구 교육에 대한 학부모와 학생들의 만족도가 최하위 수준이라는 점에서 공교육 시설ㆍ프로그램 개선 , 균등학 교육기회 제공 등 교육의 내ㆍ외적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중요하며 , 교육청과의 협업을 통해 일회성에 그치지 않는 지속가능한 허브체계를 구축할 필요가 있다 ” 고 언급했고 , 김유미 부회장은 “ 코로나 19 로 아이들의 기초학력이 떨어진 상황에서 아이 뿐만 아니라 부모의 지적수준을 높일 수 있는 학부모 능력 향상 프로그램이 필요하다 ” 고 말했다 .
계속해서 신재구 과장은 “ 대구교육청에서 다양한 지식과 경험 , 재능을 가진 지역 주민이 참여하여 학교를 비롯한 지역의 여러 공간에서 학생을 대상으로 다양한 교육활동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미래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 고 설명했고 , 윤정훈 기자는 “ 동구에는 여학생들이 갈 수 있는 고등학교가 부족한 실정으로 학부모들 사이에서 학교를 남녀 공학으로 전환해 달라는 민원이 많은 것으로 알고 있다 ” 고 발언했다 .
마지막으로 정영린 과장은 “ 현재 정부에서 책임지는 돌봄과 교육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6 조 규모의 사업이 추진될 예정으로 권역별 설명회를 진행하고 있다 ” 면서 , “ 대구 동구 교육 발전을 위해 오늘 나온 고견들이 정책에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고 말했다 .
한편 조 의원은 지난 30 여 년 동안 대구지역에서 대학교수와 경영인으로 활동하며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지난 1 월 ‘ 대구동구발전연구원 ’ 을 개원했다 . 이어 , 각계각층의 전문가들이 모여 ‘ 보건 · 의료 · 환경 · 복지 · 예술 · 문화 · 경제 · 교육 · 여성 · 청년 ’ 등 10 개 분야의 위원회를 구성했다 .
또 , 매월 대구 동구 지역민의 민생과 지역의 발전을 위한 주제를 선정해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하는 토론회를 개최하고 있다 . 앞으로도 지역 발전의 걸림돌이 되는 문제들을 효율적으로 풀어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