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안전한 캠퍼스 조성을 위한 대규모 합동소방훈련 실시
고려대, 안전한 캠퍼스 조성을 위한 대규모 합동소방훈련 실시
성북소방서와 함께, 대학생 화재사고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
  • 전병인 기자
  • 승인 2023.05.09 17:2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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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굴절차를 통해 구조대상자를 구조하는 사진
                     소방굴절차를 통해 구조대상자를 구조하는 사진
소방굴절차를 통해 구조대상자를 구조하는 사진
                               소방굴절차를 통해 구조대상자를 구조하는 사진

[내외통신]전병인 기자=고려대학교(총장 김동원)는 어린이날 전날인 5월 4일 성북소방서와 함께 학생 및 교직원 1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규모 합동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위주의 수업에 익숙해져 있는 학생들에게 캠퍼스 교내·외 화재 등 안전사고 발생에 따른 현장대응 훈련의 필요성이 꾸준히 대두됐다. 학생들이 상시 상주하는 자치시설인 ‘학생회관’을 중심으로 진행된 이번 훈련은 구성원들의 사고대응에 대한 역량 강화 및 사고대처 능력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훈련은 총 2부로 나뉘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1부에서는 화재발생에 따른 ▲대피 ▲자위소방대 활동 ▲소방서 출동·구조 및 화재진압 훈련이, 2부에서는 ▲소화기 및 소화전을 통한 화재진압 교육 ▲심폐소생술 실시방법에 대한 이론교육 ▲인체모형을 활용한 심폐소생술의 구체적인 실습교육 등이 이루어졌다.

이번 훈련은 고려대 및 성북소방서 관계자에게도 구조대상자의 인원, 위치 등에 대해 철저히 비공개 형태로 진행되어 훈련에 임하는 관계자들이 실제상황에 준하여 대피, 화재진압 및 구조훈련을 시행할 수 있었다.

특히, 화재로 인해 고립된 인원을 구조할 때 ‘소방 굴절차’를 이용함에 따라 급박한 상황에서의 대처법도 경험할 수 있어 많은 학생 및 교직원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고려대학교 이정우 안전관리팀장은 “학생안전은 우리의 미래”라고 하며, “앞으로도 안전한 캠퍼스 조성을 위해 구성원들의 사고대처 능력을 확충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해당 교육에 참석한 고려대학생들은 “코로나로 인해 비대면 교육을 받는 동안, 잊고 있었던 현장훈련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었다.”, “실습 과정에서 연기로 시야가 가려 불편하고 뛰어다녀 땀도 나고 힘들기도 했지만 평소 잊고 지낸 안전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 “화재진압은 물론 심폐소생술을 제대로 배울 수 있어 유익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화재진압을 위한 소방관 현장투입 사진
                        화재진압을 위한 소방관 현장투입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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