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 참석
박근혜 대통령,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 참석
경제외교 성과 점검, 해외 진출 관련 나아갈 방향 제시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6.05.12 0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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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근혜 대통령은 이날 토론회에서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중소기업 해외진출에 명실상부한 교두보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며 “산업부가 추진 중인 성장 단계별 맞춤형 수출지원사업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사진제공=청와대)

(내외통신=정영훈기자)박근혜 대통령은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경제5단체 초청, ‘경제외교 성과 확산을 위한 토론회’에 참석했다. 이날 박 대통령은 이란 및 멕시코 방문의 경제외교 성과를 점검하고, 해외진출과 관련 우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했다.

박 대통령은 “멕시코와 이란 1:1 비즈니스 상담회에서 중소기업 참여 비중이 90%를 넘었다”며 “지방 중소기업의 참여 비중도 계속 늘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박 대통령은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해외 네트워크나 브랜드가 취약한 중소기업들에게 강력한 수출 플랫폼이 되고 있다”며 “중소·중견기업이 새로운 주역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은 “1:1 비즈니스 상담회가 중소기업 해외진출에 명실상부한 교두보가 되도록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가야 한다”며 “산업부가 추진 중인 성장 단계별 맞춤형 수출지원사업도 속도를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박 대통령은 “화장품, 의약품, 할랄푸드와 같은 새로운 소비재와 보건의료서비스, 오폐수처리시스템, 지능형 교통 시스템 등 새로운 아이템 분야에서의 도전과 활약을 기대한다”며 “정부도 시범사업 추진 및 금융지원 등을 통해 뒷받침해 나갈 것”이라 밝혔다.

박근혜 대통령은 “해외진출의 새로운 틀을 창조적으로 활용해야 한다”며 “제품설계와 생산정보의 데이터화와 상품화, 관련 전문가 양성 등을 통해서 거래환경의 변화에 우리가 미리 대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 대통령은 “최고의 제품을 만든다면 수출과 내수를 따로 구분할 필요가 없고, 환경오염도 생각하기에 따라서는 기회가 될 수 있다”며 “지금이 인식 전환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