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은 신임 비서실장에 이원종 지역발전위원회 위원장을 임명했으며, 안종범 경제수석을 정책조정수석으로 임명함과 동시에 새누리당 강석훈 의원을 경제수석으로 임명했다.
이 신임 실장은 1966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생활을 시작했고 1990년대부터 2006년까지 서울시장을 비롯해 충북도지사를 역임했다.
또한, 안 정책조정수석은 지난 대선 당시 새누리당 국민행복 추진위원회 실무추진 단장과 제18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 등을 역임했고 강 경제수석은 성신여대 경제학과 교수 출신으로서 경제 이론에 대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
김성우 홍보수석은 “신임 이 실장은 행정 전반에 걸쳐 풍부한 경험과 식견을 갖추었으며, 친화력과 신망이 있는 분으로 대통령을 보좌해 국민 소통과 국가 발전에 기여할 적임자”라고 말했다.
한편, 이병기 비서실장은 지난 4.13 총선의 패배에 대한 책임과 청와대 분위기 쇄신 등을 위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은 이 비서실장의 사의를 수용한 뒤 행정 전문가인 이 신임 실장을 후임으로 발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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