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일반 병사 휴가비 천원 상향조정 추진
국방부, 일반 병사 휴가비 천원 상향조정 추진
  • 김동표 기자
  • 승인 2016.05.1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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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제2차 군인복지기본계획’을 통해 현재 우리 군 병사들에게 지급되는 휴가비를 인상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김동표기자)국방부는 ‘제2차 군인복지기본계획’을 통해 현재 우리 군 병사들에게 지급되는 휴가비를 인상할 방침이라고 19일 밝혔다.

국방부는 전날 황인무 국방부 차관 주재로 열린 군인복지위원회에서 이와 같은 내용이 담긴 회의를  논의했다.

이에 따라 국방부는 내년부터 휴가를 사용하는 병사에게 지급하는 식비를 5,000원에서 6,000원으로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며, 도서 지역에 거주하는 병사의 경우 숙박비 1만2,000원과 선박 이용비 1만4,200원을 2만5,000원으로 인상하고 선박 이용비를 1만6,700~6만6,500원으로 인상할 계획이다.

또한, 국방부는 병사들이 외출 및 외박을 통해 밖에서 이용할 수 있는 병사 전용 문화시설도 건립할 예정이다.

황인무 국방부 차관은 “군인이 국가와 국민 수호를 위해 전념할 수 있도록 제반 복지정책을 마련하는데 적극적으로 지원해달라”고 말했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물가 인상을 포함해 병사에게 지급하는 휴가 비용을 현실화할 계획”이라면서 “유관 부처와의 협의에 따라 인상 폭은 조정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병사가 군 복무 중 사고로 인해 신체장애가 나타났을 때 받게되는 보상금을 인상하는 방안도 추진 중이며, 장애등급별로 지급하는 보상금과는 별도로 군인복지기금을 활용해 지급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