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팀장 이철희 형사2부장은 이날 옥시의 독일인 올리히 호스터바흐 재무담당 이사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 중이다.
호스터바흐 이사는 지난 2010년부터 옥시 이사로 취임해 현재까지 옥시의 재무 업무를 맡았다.
특히, 최근 진행되고 있는 가습기 살균제 사건을 조사 중인 검찰이 외국인 임원을 소환한 것은 처음이다.
한편, 검찰은 호스터바흐 이사가 가습기 살균제 사건이 일어난 뒤 옥시의 여러 가지 의혹 및 영국 본사의 내부사정 등을 상세히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옥시가 사고 발생 후 관련된 세부적인 지출 내역과 경위, 본사의 승인 여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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