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디지털 뉴스부=
8월처럼 살고 싶다
靑民 박철언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영혼마저 태우는 듯한 열기
울창한 진초록이 한창인데
애처로운 매미 소리속에
약동하는 푸른 생명체들을 보면서
환희에 젖어 떨리는 가슴으로
8월처럼 살고 싶다.
지난날의 추위와 어둠을 덮고
갈등에 일그러진 영혼들을
싱그러운 숲과 침묵의 바다로
세탁하고 싶다
성숙의 가을을 예비하면서
향기로운 땀을 흘리며
일하고 노래하며 뜨겁게 살고 싶다
녹음처럼 그 깊어감이 아름다운
8월에는 가끔씩 소나기가 찾아와
목마른 이들에게 감로수가 되게 하소서
靑民 박철언 약력
시인.변호사.법학박사.서울대 법대 졸업
검사장.대통령 정책보좌관
13.14.15대 국회의원
건국대학교 석좌교수
[순수문학]시 부문 등단
서포문학상.순수문학 작가상
순수문학 대상.세계문학상 시 부문 대상
시세계문학상.영랑문학상 대상
문학세계문학상.김소월문학상 본상.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
(사)대구경북발전포럼 이사장
저서[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창조할 수 없다]
[바른 역사를 위한 증언 1.2]
[4077 면회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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