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언 시인, 8월처럼 살고 싶다
박철언 시인, 8월처럼 살고 싶다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23.08.01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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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디지털 뉴스부=

8월처럼 살고 싶다

靑民 박철언

이글거리는 태양아래
영혼마저 태우는 듯한 열기

8월에는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

울창한 진초록이 한창인데
애처로운 매미 소리속에
약동하는 푸른 생명체들을 보면서
환희에 젖어 떨리는 가슴으로
8월처럼 살고 싶다.

지난날의 추위와 어둠을 덮고
갈등에 일그러진 영혼들을
싱그러운 숲과 침묵의 바다로
세탁하고 싶다

성숙의 가을을 예비하면서
향기로운 땀을 흘리며
일하고 노래하며 뜨겁게 살고 싶다

녹음처럼 그 깊어감이 아름다운 
8월에는 가끔씩 소나기가 찾아와
목마른 이들에게 감로수가 되게 하소서

靑民 박철언
靑民 박철언

靑民 박철언 약력
시인.변호사.법학박사.서울대 법대 졸업
검사장.대통령 정책보좌관

정무장관.체육청소년부 장관
13.14.15대 국회의원
건국대학교 석좌교수
[순수문학]시 부문 등단
서포문학상.순수문학 작가상
순수문학 대상.세계문학상 시 부문 대상
시세계문학상.영랑문학상 대상
문학세계문학상.김소월문학상 본상.한반도복지통일재단 이사장
(사)대구경북발전포럼 이사장
저서[변화를 두려워하는 자는 창조할 수 없다]
[바른 역사를 위한 증언 1.2]
[4077 면회왔습니다]
시집 [작은 등불하나]
[따뜻한 동행을 위한 기도]
[바람이 잠들면 말하리라]
[산다는 것은 한 줄기 바람이다]
[오늘이좋아 그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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