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국민의 신뢰를 져버린 LH는 국민이 안심할때까지 무한책임 져야
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 국민의 신뢰를 져버린 LH는 국민이 안심할때까지 무한책임 져야
양주 회천단지 아파트 주차장 부실공사는 설계-시공-감리 등 시스템 전체의 문제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3.08.10 12: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외통신]정석철 기자=경기도의회 김민호 의원(국민의힘, 양주2)은 9일 경인방송과의 인터뷰를 통해 최근 발생한 LH 아파트 부실공사 문제에 대해 LH의 책임 있는 노력을 촉구했다.

김민호의원
김민호의원

LH가 발주한 양주회천 A-15 블록 아파트는 국토교통부가 철근 누락 아파트로 확인된 곳 가운데 하나로, 지하주차장의 기둥 154개에 모두 철근이 누락되었다고 알려져 있다.

양주시 김민호 도의원은 이번 사태에 대해 “대형사고가 일어나기 전에는 반드시 작은 징후들이 존재한다”며, “LH 전관업체가 감리를 맡다보니, 설계와 시공, 감리의 개별단계에서 위험요소가 확인ㆍ보강되지 않았고, 이 과정들 속 위험요소가 모여 결국 부실공사로 이어질 수 밖에 없었다”고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어, 해법을 묻는 질문에 대해 김민호 의원은 “건축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 설계, 시공, 감리가 철저히 분리되고, 서로 간의 철저한 확인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답했다.

김민호 의원(국민의힘, 양주2)은 “국민의 신뢰가 모조리 무너진 상황에서 LH는 이번 사태 해결에 LH의 존립을 걸고, 책임지고 사태를 해결해야 한다”며, “앞으로도 주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그 어떤 것도 용납하지 않는 자세로 주민의 눈과 귀가 되어 도정을 살피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