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의 한 관계자는 “박 대통령의 국회 개원연설은 절차상 국회측의 요청이 있어야 하지만 아직 국회의장이 선출되지 않아 절차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국회측의 요청이 있을 경우 그동안의 관례에 따라 진행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는 1981년 11대 국회 개원 이후 역대 대통령이 모두 국회 개원식에서 축하연설을 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박 대통령이 20대 국회 개원연설을 할 경우 취임 후 다섯 번째 국회 연설이 되며, 1987년 이후 현직 대통령으로는 역대 스무 번째 국회 연설이다.
한편, 국회는 13일 20대 국회 개원식을 진행한 뒤 상임위원장들을 선출할 예정이다.
특히, 새누리당은 국회의장직을 야권에 양보함에 따라 국회 원 구성 협상이 원만하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
저작권자 © 내외통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