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롯데그룹 불법 비자금 관련 압수수색 실시
검찰, 롯데그룹 불법 비자금 관련 압수수색 실시
  • 곽영근 기자
  • 승인 2016.06.1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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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중앙지검(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곽영근기자)검찰은 롯데그룹과 임원 자택 등 총 1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작했다.

서울중앙지검(특수4부, 첨단범죄수사1부)는 10일 롯데그룹 본사와 계열사 7곳, 신격호 총괄 회장과 신동빈 회장의 자택을 포함해 총 17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특히, 검찰은 올해 초 롯데그룹 비자금 조성 정보를 포착한 뒤 계좌추적 등을 실시했다.

이에 따라 검찰은 롯데가 계열사 간의 거래를 통해 비자금을 조성한 것으로 확인한 뒤 수사를 진행했으며, 롯데의 회계 장부와 계열사 간 거래 내역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검찰은 비자금이 롯데그룹 일가로 흘러갔는지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며, 주요 임원들에게 적용되는 혐의는 배임과 횡령이라고 밝혔다.

한편, 검찰의 수사로 인해 롯데그룹의 제2롯데월드 인허가 과정에서 제기된 정치권 로비 의혹까지 수사방향이 확대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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