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트리아 OMV 최고경영자(CEO) 레이너 실레는 “최근 수 주간 배럴당 50달러 선에서 등락을 거듭했다”며 “올해 평균 유가는 배럴당 40달러”라고 전망했다.
이어 레이너 실레는 “내년에도 유가는 크게 반등하지 않을 것이며, 평군 55달러에서 그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 루크오일 CEO 바짓 알렉페로프는 “2014년 베럴당 100달러였던 유가가 올해 1월 28달러 아래로 추락한 것과 같은 급격한 변동성은 당분간 목격되지 않을 것”이라며 “올해 평균 유가는 배러당 50달러를 나타내고, 내년에는 55달러에서 60달러 사이에서 유가가 움직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알렉페로프는 “향후 수년간 유가 상승은 힘들 것”이라며 “전 세계적으로 너무 많은 원유가 존재한다”고 전했다.
한편 2015년 12월 석유수출국기구(OPEC)회원국들이 산유량 상한선 설정에 실패한 이후 원유 시장의 변동성이 급격하게 커졌다. 올해 초 유가는 급락세를 나타냈으며, 2월 중반 이후 90%이상 반등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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