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숙의원,의료급여수급권자 암검진 수검률 건강보험가입자의 절반 수준 불과
최연숙의원,의료급여수급권자 암검진 수검률 건강보험가입자의 절반 수준 불과
지난 5 년간 수검률 차이 계속 벌어져
자궁경부암 , 유방암 격차 가장 커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3.10.16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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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내외통신]전병인 기자=의료 급여수급권자의 암검진 수검률이 건강보험가입자의 절반수준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

최연숙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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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최연숙 의원 ( 국민의힘 ) 이 국민건강보험공단으로부터 받은 ‘ 암검진 수검 현황 ’ 자료에 따르면 건강보험가입자와 의료수급권자의 암검진 수검률 격차는 2018 년 21.7% 에서 매년 격차가 벌어져 2022 년는 28.5% 로 수검률 양극화가 심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

연도별로 살펴보면 건강보험가입자의 전체 암검진 수검률은 ▲ 2018 년에는 53.9%, ▲ 2019 년 55.8%, ▲ 2020 년 49.6%, ▲ 2021 년 56.6%, ▲ 2022 년 58.2%, ▲ 2023 년은 8 월말 기준 32.4% 였고 , 의료수급권자의 수검률은 ▲ 2018 년 32.2%, ▲ 2019 년 31.5%, ▲ 2020 년 25.2%, ▲ 2021 년 30.2%, ▲ 2022 년 29.7%, ▲ 2023 년은 8 월말 기준 18.4% 으로 수검률 차이는 매년 벌어졌다 .

그리고 암 종류별로 살펴보면 2022 년 기준 건강보험가입자의 경우 ▲ 위암 63.8% ▲ 대장암 40.4%, ▲ 간암 74.6%, ▲ 유방암 64.8%, ▲ 자궁경부암 60.3%, ▲ 폐암 50.9% 였으며 , 의료수급권자의 경우 ▲ 위암 35.4% ▲ 대장암 19.7%, ▲ 간암 46.7%, ▲ 유방암 35.6%, ▲ 자궁경부암 30.9%, ▲ 폐암 32.6% 로 자궁경부암과 유방암 격차가 가장 컸다 .

최연숙 의원은 “ 경제수준의 차이가 암검진 수검률 차이에 반영되고 있다 .” 며 , “ 암은 조기발견 시 생존율을 크게 올라가는 만큼 국가는 의료 취약계층인 의료수급권자들의 암검진 수검률을 높일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 ” 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