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네덜란드에 1-5로 대패한 스페인은 칠레에게도 패함으로서 2패를 기록,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B조는 네덜란드와 칠레가 각각 2승으로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스페인의 델보스케 감독은 경기 직후 “우리는 옳았지만 칠레가 우리보다 더 나았다”며 “우리가 여전히 강한 특징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고 분석했다.
이어“우리는 미래를 향한 결정을 내릴 필요가 있다.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며 “우리는 전력을 다했지만 운조차 따르지 않았다. 골을 넣지 못한 것이 뼈아프다”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한편, 유로 2008,2010남아공 월드컵, 유로20102등 3개 대회에서 단 6실점만을 허용했던 스페인은 이번 브리질월드컵 조별리그 2경기에서 7실점하며 자존심에 큰 상처를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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