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코맘코리아-LG생활건강, ‘환경’ 안경 쓴 103명의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
에코맘코리아-LG생활건강, ‘환경’ 안경 쓴 103명의 청년기후환경활동가 육성
지난 11일 국내외 20개팀 103명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성과공유회’ 성료
UN지속가능 목표 연계 활동으로 캠퍼스와 지역사회에 그린 임팩트 형성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3.11.13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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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석철 기자=에코맘코리아(대표 하지원)는 지난 11일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성과공유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성과공유회에서 청년기후환경활동가가 탄소중립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에코맘코리아 제공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성과공유회에서 청년기후환경활동가가 탄소중립 활동 성과를 발표하고 있다. /에코맘코리아 제공

글로벌에코리더 YOUTH 사업은 에코맘코리아와 LG생활건강이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은 20세 이상 청년을 선발해 MZ세대 대표 환경 전문가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으로, 유엔환경계획(UNEP)과 환경부가 후원한다.

지난 11월 11일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성과공유회’가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에코맘코리아 제공
지난 11월 11일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성과공유회’가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에코맘코리아 제공

2기를 맞은 올해는 전국 각지를 비롯한 미국과 네덜란드 등 해외에서도 참여해 글로벌 청년 20개 팀, 103명의 기후환경활동가들이 UNEP가 제시한 탄소중립 실천 영역인 ▲자원순환 ▲에너지 ▲폐기물 ▲소비습관 ▲식습관 ▲물 등 분야에서 UN지속가능발전 목표에 연계한 활동을 펼쳤다.

20개 팀은 1년 동안 △'영농폐기물 범위 확대' 조례 제정을 위한 환경 캠페인 △캠퍼스 내 텀블러 순환 캠페인 △리필 스테이션 부스 운영 △EM 흙공을 이용한 교내 호수 수질 정화 △교내 카페 커피박 업사이클링 활동 △지역 청소년 환경 멘토링 및 에너지 교육 △캠퍼스 에너지 낭비 실태 점검 등 다양한 활동을 실천하며 지역사회의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

이 기간동안 김형섭 SAP Customer Advisory 상무, 임송택 ESG코리아 사무총장, 최영수 숙명여자대학교 국제학대학원 기후환경융합학과 초빙교수가 전문가 멘토로 함께하며 프로젝트의 완성도를 높였다.

성과공유회에서는 1년동안 가장 우수한 성과를 낸 2개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최우수상은 강원 춘천시의 영농폐기물 수거 지원 조례 제정 캠페인을 벌인 강원대 L.C.E팀, 우수상은 교내 플라스틱 병뚜껑 수거함시범 설치 및 업사이클링 활동 등을 진행한 연세대 SEC팀에게 돌아갔다.

청년기후환경활동가들은 이번 활동의 가장 큰 성과로 “환경의 관점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된 점”을 꼽았다. 참가자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90.6%가 '우리 팀의 활동이 캠퍼스와 지역사회의 탄소중립에 기여했다'고 응답했으며, 또한 참여자 전원 100%가 ‘나의 주변을 더욱 환경의 관점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답했다.

특히 LG생활건강은 친환경제품 구상, ESG아이디어 발굴 등을 통해 청년의 제안을 경청하고 임직원 및 자녀 참여를 확대해 나가는 기회를 얻을 수 있었으며, 참가자들도 86.3%가 ‘후원 기업 연계활동이 팀의 활동에 도움이 되었다’고 응답해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에코맘코리아 하지원대표는 행사를 마무리하며 “제대로 교육받은 1명은 1000명을 바꿀 수 있는 힘을 가진다”고 말하고 “글로벌에코리더YOUTH청년기후환경활동가 103명이 1년 동안 만들어 낸 스스로의 변화는 캠퍼스와 지역사회 변화는 물론이고 앞으로도 더 큰 지구적 변화를 불러오게 될 것 것”이라고 격려했다. 

지난 11월 11일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성과공유회’가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에코맘코리아 제공
지난 11월 11일 ‘글로벌에코리더 YOUTH 2기 성과공유회’가 고려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진행됐다. /에코맘코리아 제공

에코맘코리아는 2009년 시작해 2014년 유엔환경계획과 양해각서를 맺고, 청소년 환경 교육을 공동 진행하는 국내 유일 NGO다. 연간 3만 명, 누적 25만명의 미래세대에게 환경 교육을 하고 있으며, 기관•기업의 ESG 경영을 돕는 ESG생활연구소 운영, 미세먼지와 화학물질 등에 관한 국민 제안 등의 활동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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