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희 의원, "세수확보 증가, 기업 성장 위해 상속세 개편해야"
황희 의원, "세수확보 증가, 기업 성장 위해 상속세 개편해야"
"상속세로 기업 성장 실종되고, 포기되는 것 바람직하지 않아” 강조
「지속가능한 상속ㆍ증여 및 부동산과세 개선방안 정책토론회」 개최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3.11.2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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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내외통신]정석철 기자=더불어민주당 황희 의원(서울 양천갑)은 27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2소회의실에서 개최된 <지속가능한 상속ㆍ증여 및 부동산과세 개선방안> 정책토론회 개회사를 통해 “상속세 개편을 통해 세수 확보를 높이고, 기업성장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희 의원, "세수확보 증가, 기업 성장 위해 상속세 개편해야"
황희 의원, "세수확보 증가, 기업 성장 위해 상속세 개편해야"

황 의원은 “현행 우리나라 상속세는 전체 세수의 1% 정도밖에 되지 않는데, 그 상속세에 할증까지 매겨서 최대 60%까지 부과하기 때문에 불법·편법 상속이 매번 문제가 된다”고 지적하면서 “오히려 OECD 평균인 24~25% 정도로 낮추면 오히려 상속세 세수 확보가 더 많이 될 수도 있고, 또 일부는 폐지도 고민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우리나라 기업들을 보면 기업 순위가 지난 수십 년간 바뀐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중소·중견기업의 기업승계와 관련해 500억 넘어가면 기업을 쪼개고, 1000억이 넘어가면 팔아버리는 현실이 기업 성장을 가로막기 때문이다”고 지적했다. “미래 기술시대에는 기술이 축적되고, 창업을 통해 중소, 중견, 대기업으로 성장해야 하는데, 이 과정이 실종되고 포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시대와 환경이 변한 만큼, 현행 상속세 체계도 현실에 맞게 개정하는 것을 고민해야 할 시기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에는 공동주최자인 김병욱 의원(분당을), 구재이 한국세무사회 회장,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 회장과 박광온 의원(수원정), 박찬대 의원(인천연수갑), 양향자 의원(광주서구을), 임오경 의원(경기광명갑)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열띤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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