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과 다른 뒷거래 포착위해 특임 검사임명
넥슨과 다른 뒷거래 포착위해 특임 검사임명
  • 김현태
  • 승인 2016.07.07 0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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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경준 법무연수원 연구위원(49·사진)
(내외통신= 김현태기자)  진경준 검사장의 주식 대박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검찰총장이 특임검사를 임명했다.

특임검사제도는 검사의 중대한 범죄 혐의를 수사하기 위해 마련된 특별 제도인데, 진경준 검사장의 넥슨 주식투자 의혹을 밝힐 특임검사에 이금로 인천지검장이 임명됐다.

검사 비리 수사를 위해 특임검사제가 도입된지 6년 만에 네번째로 임명되는 특임검사이다.

이와 관련, 검찰 고위 관계자는 “진 위원의 새로운 혐의가 드러났다”며 “넥슨과 무관치 않은 내용”이라고 말했다.

이금로 특임검사는 “신속하고 정확하게 진상을 규명하겠다”고 말했다. 수사팀은 검사 5명과 수사관 10여명으로 이뤄졌으며 사무실은 서울중앙지검에 마련됐다.

진 위원은 서울대 동창인 김정주 NXC 대표(48)를 통해 2005년 넥슨 주식에 투자해서 지난해 120억원대 수익을 올렸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진 위원을 뇌물수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가 수사하고 있었다. 검찰이 내부비리를 수사하기 위한 특임검사를 운영하는 것은 이번이 네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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