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산업용 로봇 4천만달러 대량 수주
현대重, 산업용 로봇 4천만달러 대량 수주
중국 VDT사와 6세대 LCD운송로봇 300여대 공급 계약
  • 민준상 기자
  • 승인 2016.07.12 15:0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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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중공업의 6세대 LCD운송로봇(사진제공=현대중공업)

(내외통신=민준상 기자)현대중공업이 해외에서 4천만달러 규모의 산업용 로봇을 대량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현대중공업은 최근 대만의 디스플레이 기업인 CPT사의 중국 자회사인 VDT(Vibrant Display Technology)사로부터 ‘LCD운송로봇’ 300여대를 수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에 현대중공업이 수주한 로봇은 6세대(1,850mmx1,500mm) 규격의 LCD 글라스(Glass)를 운송하는 로봇으로, VDT사의 중국 푸저우 LCD 패널(Panel)공장에 2017년 하반기까지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중공업은 일본 로봇 업체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친 끝에, 우수한 내구성과 편리한 조작성, 간편한 유지보수 등 전반적인 성능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수주에 성공했다.

이번 수주금액은 지난해 현대중공업의 산업용 로봇 매출액인 2천540억원의 18%에 이른다. 현대중공업은 올해 로봇분야에서 지난해보다 7.5% 늘어난 2천730억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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