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학교, 양자연구단 설립
서울대학교, 양자연구단 설립
  • 여성훈 기자
  • 승인 2024.01.05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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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여성훈 기자=서울대학교가 전 세계적 기술주도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 양자 분야 연구활성화를 위해‘서울대학교 양자연구단(단장 서울대 컴퓨터공학부 김태현 부교수)을 신설했다. 

양자과학기술은 향후 우리 경제, 국방, 안보에 이르기까지 우리 사회 전 분야에 걸쳐 막대한 파급력을 가질 것으로 예상되는 첨단산업의 핵심 분야로, 정부에서도 2022년 10월 12대 국가전략기술의 하나로 선정하여 집중 육성하고 있는 분야이다.

서울대학교는 우리나라의 양자과학기술 주도권 확보에 기여하고, 양자 분야 글로벌 연구 협력 활성화를 위해 학내 양자 연구자의 구심점을 마련하고 연구력 결집을 위해‘서울대학교 양자연구단(이하‘양자연구단’)’설립을 준비하여 2023년 12월 29일(금) 정식 설립 절차를 마쳤다.

서울대는 지난해 9월 글로벌 양자암호통신 기업인 IDQ(ID Quantique)와 공동연구 및 기술개발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하였고, 12월에는 글로벌 양자컴퓨터 기업인 IBM과 한미일 5개 대학(시카고대학, 도쿄대, 게이오대학, 서울대, 연세대)이 양자분야 교육 상호협력을 위한 의향서 체결식을 진행하는 등 양자과학기술 연구 활성화와 양자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으며, 시카고대학과 공동심포지엄 및 글로벌 양자전문인력 교류를 위한 ‘양자캠프’개최를 협의 중이다.

이번 양자연구단 신설을 계기로 서울대 학내 다양한 분야에 산재해있는 양자 연구자들의 공동연구 지원이 본격화되고, 국내외 양자 연구인력 간 협업으로 효과적인 양자 융합인력을 양성할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양자 기술 분야 해외 선도국과의 교류 협력 및 네트워킹 구축을 통해 공동연구 협력 체제를 마련함으로써 양자 기술 분야 국내 연구자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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