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정석철 기자=신천지자원봉사단 동대문지부(지부장 유영주·이하 봉사단)가 2023년 한 해 동안 동대문 경동시장 일대에서 총 34회 거쳐 약 5,380L의 쓰레기를 회수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는 20L 쓰레기봉투 269개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봉사단은 지역 발전을 위해 ‘자연아 푸르자’란 이름으로 매주 일요일 거리청소를 하고 있다. 상인 A(40대·여·신설동)씨는 이에 대해 “모처럼 쉬고 싶은 일요일에 나와서 청소를 한다는 것이 쉽지가 않은데 우리는 감사한 마음 뿐"이라며 봉사자들에게 준비한 음료수를 나눠줬다.
상인 B(50대·남·제기동)씨는 “거리가 깔끔해지니 상인과 손님 모두 좋아한다”며 감사인사를 전했다. 이어 “전에는 신천지에 대한 이미지가 좋지 않았는데 지금은 많이 바뀌었다”고 말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2024년에도 변함없이 자연아 푸르자를 진행할 예정이며, 금년에는 탄소 중립과 제로웨이스트 캠페인을 동시에 진행하는 ‘내가 Green 세상’이라는 플로깅 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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