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촬영 등 철도범죄 최근 5 년간 총 12,410 건 ... 1 위 성범죄 4,134 건
불법촬영 등 철도범죄 최근 5 년간 총 12,410 건 ... 1 위 성범죄 4,134 건
최근 5 년간 가장 많은 철도 범죄 ‘ 성범죄 ’, 범죄 최다 발생 역사 ‘ 부산역 ’
맹성규 의원 , “ 철도범죄 예방 위해 초동 대처 강화 등 안전대책 보완해야 ”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4.02.11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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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내외통신]정석철 기자=철도 역사 및 열차 내 범죄가 매년 꾸준히 발생하는 가운데 승객 안전을 위한 대책이 보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

맹성규 의원
맹성규 의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맹성규 의원 ( 인천 남동갑 ) 이 철도특별사법경찰대로부터 제출받은 철도범죄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 년부터 2023 년까지 최근 5 년간 철도 역사 및 열차에서 발생한 범죄는 총 12,410 건이었다 .

연도별로 살펴보면 △ 2019 년 2,459 건 , △ 2020 년 2,198 건 , △ 2021 년 2,136 건 , △ 2022 년 2,891 건 , △ 2023 년 2,726 건으로 해마다 약 2,000 건의 범죄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

유형별로는 불법촬영 · 강제추행 등 성범죄가 4,134 건으로 가장 많았고 , 폭력 ( 상해 / 폭행 ) 2,274 건 , 절도 1,693 건에 달했다 . 횡령 , 사기 , 모욕 , 방화 , 재물손괴 , 특별법 , 기차교통방해 등 기타로 적발된 건수도 무려 3,421 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범죄가 가장 많이 발생한 역사는 부산역이었으며 , 수원역과 서울역이 그 뒤를 이었다 .

한편 최근 5 년간 적발된 철도범죄 12,410 건 중 약 92% 에 해당하는 11,392 건의 피의자는 검거된 것으로 나타났다 .

맹성규 의원은 “ 철도는 많은 국민이 이용하는 교통수단인만큼 안전한 환경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 면서 “ 철도 범죄 예방을 위해 초동 대처 강화 등 승객의 안전을 위한 대책을 보완할 필요가 있다 ” 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