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원 보험! 청소서비스에 새로운 혁명
1억 원 보험! 청소서비스에 새로운 혁명
“와홈만의 청소보험서비스로 이젠 안심하고 맡기세요”
  • 김재윤
  • 승인 2016.07.26 18: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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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와홈)

(내외통신=김재윤기자)O2O(Online to Online)서비스로 보다 쉽고 간편하게 청소를 받아볼 수 있는 ‘와홈(Wahome)’은 미국 코넬대 출신의 이웅희 대표가 설립한 청소도우미 연결 플랫폼 업체다. 30초 만에 예약·결제가 가능한 편리함과 시간 당 9,900원이라는 획기적인 가격은 상당히 매력적이다. 저렴하고 편리한 와홈, 그렇다면 그들의 서비스는 어떨까? 20년 이상의 하우스 키핑 전문가에게 체계적으로 교육받은 헬퍼들의 청소실력과 이용자를 위한 와홈만의 보험 상품으로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앞으로도 ‘고객과 헬퍼 모두 행복한 기업’을 만들어 나가고 싶다는 와홈의 이웅희 대표를 만나 그의 스토리를 자세히 들어보았다.

 

청소서비스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다 
다양한 생활밀착형 어플리케이션이 출현한 가운데 청소도우미 연결 어플리케이션도 등장했다.  ‘청소를 원하는 사람’과 ‘청소를 해줄 수 있는 사람’을 직접적으로 연결시켜주는 ‘와홈(Wahome)’은 기존의 청소도우미 서비스를 뒤흔들어 놓은 국내최초의 신개념 어플리케이션이다. 지금까지의 형태로는 소위 말하는 직업소개소 또는 지인소개로써 활발하게 이루어졌으나, 이용자가 원하는 날짜와 시간에 맞추기란 쉽지 않았다. 
그러나 와홈의 경우 17시간 전에 신청이 가능해 빠르고 간편하게 청소를 받아볼 수 있다. 또한 와홈 서비스 중 주목할 만한 특징은 확실한 신원과 와홈만의 인증 교육을 마친 사람만이 헬퍼로 활동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우선 헬퍼의 신원 및 백그라운드 필터링을 마친 후 어플리케이션 교육과 서비스마인드 교육을 진행한다.  
   
 
여기까지 마친 예비 헬퍼들은 마지막 실습교육으로 오랜 세월동안 호텔에서 하우스키핑 경력을 쌓은 두 트레이너에게 좀 더 디테일한 청소법을 교육받게 된 후 인증이 완료되면 헬퍼로써의 자격이 부여된다. 또한, 한 사람을 지정하여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는 이 대표는 “헬퍼의 퀼리티가 좋다고 해서 이용자와 핏이 맞는 건 아니잖아요. 이용자 입장에서는 헬퍼분들을 여러 명 써보고 내가 맘에 드는 사람을 지정할 수 있도록 플랫폼을 구축했습니다”라며 와홈의 구체적인 서비스를 들어볼 수 있었다.
 
잘나가는 뱅커에서 사업가로 도전하다
사업을 꿈꿔왔던 이 대표는 사실 홍콩의 잘나가는 뱅커였으며 한국에 오기 직전까진 벤처캐피탈 회사의 투자자였다. 수많은 스타트업과 만나며 다양한 경험을 한 이 대표는 그간의 경험을 발판삼아 사업에 도전하기로 마음먹게 된다. 그러던 중 이 대표는 공동대표 애드워드 한에게  미국의 ‘핸디’라는 청소회사의 서비스를 듣게 되었고 거기에 아이디어를 얻어 본격적으로 사업을 시작하게 된다. 
시장조사를 하면서 300여 명의 가사도우미를 만난 이 대표는 “‘이 일을 하면서 제일 힘든 점이 어떤건가요?’라는 질문에 거의 99퍼센트의 분들이 ‘이용자에게 하대 받고 나의 일을 떳떳하게 얘기하지 못할 때’라고 답변하시더라고요. 사실 전 깜짝 놀란 게 한국이 민주주의사회로 인권이 좋은 나라라고 생각했는데 아직도 문제구나라고 생각과 동시에 ‘난 이사업을 해야겠다’라고 확신이 들었어요”라며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는 사업을 해보고 싶다라고 예전부터 생각을 했었는데, 돈을 버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가치 있는 일을 하고 있는 것 같아 많은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라며 사업을 시작하게 된 동기를 말했다. 

   
 
체계적인 시스템으로 고객에게 믿음을 제공하다
와홈만의 차별성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는데, 첫 번째로는 어플리케이션의 예약 시스템의 효율성으로 확장성을 높였다. 또한 ‘매칭 알고리즘’으로 이용자가 어떤 타입의 헬퍼를 좋아하는지에 대한 알고리즘으로 추천해주고 이후 지정 헬퍼로 이용이 가능하게끔 제공하고 있다. 
두 번째로는 확실하게 믿음을 주기 위해 국내최초로 보험회사와 함께 보험 상품을 만들었다. 헬퍼가 고객의 물건을 망가뜨리거나 직접 상해를 입었을 경우 보상해주는 제도로 이 대표는 “내 가족이 아닌 사람이 내 집에 들어와서 4시간씩 있는 게 부담스러울 수 있어요 그 허들을 넘는 게 신뢰라고 판단했습니다”다고 설명했다. 
 
수많은 선입견에 부딪혔었지만 이웅희 대표는 MVP(Minimal Viable Product)정신으로 직접 발로 뛰며 사업을 헤쳐 나갔다. 지금의 서비스를 넘어 앞으로 인테리어·조명·조경·세탁 등 전문적인 홈케어 서비스를 담당하는 업체로 거듭나고 싶다는 와홈의 이웅희 대표의 포부와 좀 더 나은 세상을 만들고 싶다는 그의 마음이 잘 어우러져 더욱 더 비상하길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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