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관, “웅상 지하철역 3개 이상 건설·KTX 환승 추진”
김두관, “웅상 지하철역 3개 이상 건설·KTX 환승 추진”
  • 정석철 기자
  • 승인 2024.02.26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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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내외통신]정석철 기자=김두관 의원(경남 양산을·더불어민주당)이 26일 철도교통 공약발표 관련 현장 기자회견을 했다. 김 의원은 이 자리에서 웅상 지역에 지하철역을 3개 이상 건설하고, KTX 환승역사 건설을 추진 하겠다고 했다.

김 의원은 26일 양산시 동면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웅상선 추진은 기정사실”이라며, “웅상 지역에 촘촘한 역사 건설로 수도권의 역간 거리와 맞먹는 수준의 지하철 운행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어 “웅상 지역에 3개 혹은 그 이상의 정차역을 만들겠다고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는 김 후보의 1호 공약이다.

‘웅상선’으로 불리우는 ‘부산-양산-울산 광역전철’은 부산지하철 1호선 노포역과 KTX 울산역을 잇는 광역전철 사업으로, 지역의 숙원사업이다.

김 의원은 또 “두 번째 약속은 이곳 현장을 찾은 이유와 관련이 있다”라며, KTX 정차를 두 번째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오랫동안 양산 남부권 KTX 정차가 필요하다는 요청이 많았다”며, “법기에서 노포에 이르는 구간에 KTX 정차가 이루어지면, 양산 웅상권역 시민들 뿐 아니라 부산 금정구와 기장군 등 부산 권역의 많은 인구가 이용할 수 있게 된다”라고 말했다.

이어 “무엇보다 사통팔달한 전철 환승구조를 갖추어야 한다”라며, “웅상선에 KTX 환승 복합역사를 만들어, 고속철도와 광역철도의 환승구조를 만들고, 부산·양산·울산 시민 모두가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철도 교통망 체계를 업그레이드 할 필요가 있다”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오늘 찾은 곳은 KTX가 지나가는 지점”이라며, “이 곳에 복합 환승역이 생긴다면, 이 환승역은 부울경으로 들어가는 관문 환승역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웅상선)는 김 의원이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이던 2021년 4차 철도망 계획에 반영되었고, 국토교통위원회 위원이던 2023년 5월 기재부 예비타당성 대상에 선정되며 7부 능선을 넘었다.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는 올해 중순 발표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