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의 경제칼럼> 브렉시트가 국내부동산에 미칠 영향은!
<이상일의 경제칼럼> 브렉시트가 국내부동산에 미칠 영향은!
  • 내외통신
  • 승인 2016.07.28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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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라임 한국경매(주) 상임고문 이 상일

(내외통신=편집부)브렉시트란? 영국을 일컫는 Britain과 출구를 뜻하는 Exit가 합쳐서 생긴 말입니다. 영국이 유럽연합에서 탈퇴하는 걸 의미합니다. 국민투표 결과 브렉시트가 결정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전세계 금융시장이 요동치기 시작했고 한국 역시 이 영향을 피해갈 수 없게 되었습니다. 브레시트에 따른 침체가 있다고 해도 당장 직접적으로 경기에 영향이 오지는 않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견하고 있습니다. 한국과 영국과의 직접적인 교역 규모가 크지 않은 만큼 그 영향은 시간을 거치며 다른 국가를 통한 간접적인 타격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러나 세계 경제 전망이 불확실해지면서 투자 심리 위축 등으로 실물 경제와 별개로 위축될 수가 있다고 합니다. 특히 부동산은 경제적인 여건보다도 심리적인 부분에 영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과거 서브프라임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국내 부동산은 안전자신이 아님이 확인되었습니다. 브렉시트는 영국뿐 아니라 글로벌 불확실성을 키울 것이고, 달러나 엔화, 또는 금으로 돈이 몰리게 될 것입니다. 저성장, 디플레이션의 공포가 여전히 존재하고 수출과 내수시장 모두가 밝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정부는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포함하여 경제 활성화을 위해 어떤 정책을 펼칠 것인가 고민이 깊어 질 것입니다. 역외자금 이탈을 막고 개인부채 상승을 억제하고자 금리를 인상할 것인가? 내수시장 성장과 기업활동을 위해 금리를 또 다시 인하할 것인가? 환율은 어떻게 가져갈 것인가? 우리와 경쟁관계에 있는 국가들은 어떠한 정책을 펼치는가 등등 복잡한 셈법이 있을 것입니다. 
 
EU 및 미국,일본,중국 등에서 어떠한 대응책을 마련하느냐에 따라 국내 부동산 시장의 하락폭 내지 상승으로의 반전시기가 좌우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EU 정상회의,중앙은행 회의 등에서 명확하고 설득력있는 대책이 나온다면 부동산 시장의 출렁임은 단기에 끝나고 강남권과 수도권의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부동산 시장도 이익이 되는 상품과 손해로 작용할 상품이 있을 것이다~ 해외투자자나 기관투자 비중이 높은 오피스 빌딩,쇼핑몰 등 대형 상업용 부동산시장은 상대적으로 브렉시트의 부정적 영향이 클 전망이라고 전문가들은 이야기 합니다.
 
그리고 브렉시트로 환율과 금융시장이 요동치면서 안전자산에 대한 선호,증권시장을 탈출하려는 자금의 유입,추가 금리 인하 가능성 등이 부동산시장 변화를 이끌 주요인으로 전망했습니다. 또 지역적으로 더 안전한 자산으로 통하는 서울과 수도권으로 자금이 몰릴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브렉시트 영향으로 미국의 금리 인상도 유보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습니다. 하지만,항상 위기는 기회를 동반합니다. 이번 브렉시트를 전략적으로 잘 이용하다면 분명 전화위복의 좋은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확신합니다.시장은 끊임없는 불확실성에 노출돼있지만 거기에서 수익이 나온다. 라고 조지 소로스의 말처럼 브렉시트로 생길 불확실성은 누군가에게는 기회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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