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리수납 생활습관의 변화”…은평구 ‘스위트홈‘ 서비스 지원
“정리수납 생활습관의 변화”…은평구 ‘스위트홈‘ 서비스 지원
중위소득 150% 이하 1인가구, 찾아가는 정리수납 컨설팅 지원
거주환경 개선과 고립, 저장강박 등 취약 1인가구 발굴 및 맞춤 서비스 연계
  • 여성훈 기자
  • 승인 2024.03.18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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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 정리수납 컨설팅 ‘스위트홈’ 전(위)과 후(아래) 모습
                           은평구, 정리수납 컨설팅 ‘스위트홈’ 전(위)과 후(아래) 모습

[내외통신]여성훈 기자=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정리 수납의 높아진 관심과 지속적인 수요에 따라 이달부터 관내 거주하는 중위소득 150% 이하의 1인가구 30명에게 ‘스위트홈’ 서비스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스위트홈’은 혼자 살며 생활환경 정리가 어려운 1인가구에 정리수납 전문가를 파견해 정리 정돈을 돕고 홈클리닝 서비스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와 함께 정리 정돈을 하며 각 가정의 환경에 적합한 정리 요령을 안내하고, 수납 바구니, 옷걸이 등 정리 키트도 제공한다.

신청은 1인가구지원센터 누리집 가입 후 가능하며, 제출 서류는 건강보험납부확인서와 주민등록등본이다.

특히 구는 스위트홈 서비스 과정에서 은둔·고립, 저장강박 등과 같은 외부의 도움이 절실하게 필요한 1인가구를 적극 발굴해 전문 상담, 관계망 형성 프로그램 등 맞춤형 필요 서비스를 연계하고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 은평구 스위트홈에 참여했던 한 대상자는 “들어오기조차 싫었던 집이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변했다”며 “혼자라면 못했을 거다. 다시 살아나갈 수 있는 힘이 생겼다”고 말했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정리 정돈은 시간이 지날수록 방치되기 쉽고 혼자서는 엄두가 안 나는 일이다”며 “스위트홈 서비스가 1인가구에 쾌적한 거주환경을 지원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 더 나아가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건강한 일상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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