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 선순환시스템 확산을 위한 현장 방문 지속
박근혜 대통령, 선순환시스템 확산을 위한 현장 방문 지속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6.08.08 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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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은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선도하는 신한은행과 하나투어의 스마트워크센터를 방문하여 유연근무의 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사진제공=청와대)

(내외통신=정영훈 기자)지난 5일 박근혜 대통령은 재택근무 등 유연근무제를 선도하는 신한은행과 하나투어의 스마트워크센터를 방문하여 유연근무의 성과를 확인하고,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었다.

재택근로, 시차출퇴근, 스마트워크 등 유연근무제는 육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여성인력의 경력단절 방지는 물론, 장거리 출퇴근, 가족간호 등의 개인사정을 가지고 있는 직원들의 근무효율을 높이고, 기업의 생산성과 혁신성을 동시에 제고할 수 있는 새로운 근무형태로 평가받고 있다.

박 대통령의 이번 방문은 정부 핵심국정과제인 일·가정 양립 선순환시스템 확산을 위한 현장행보의 일환으로 초등학교 돌봄교실(6.23, 숭인초), 시간선택제 일자리(6.29, 인천국제공항)에 이은 세번째 현장방문으로, 일·가정 양립 선순환시스템은 여성 고용률을 높이고 저출산을 극복하는 핵심 정책이다.

이날 박근혜 대통령은 첫번째로 신한은행을 방문했다. 신한은행은 기술금융 분야 1위, 은행 혁신 평가 1위(금융위 평가, ’14년 하반기, ’15년 상․하반기, 연속 3회) 등 금융개혁을 선도하는 은행이다. 신한은행은 지난 7월 25일부터 국내 은행권 최초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여 일하는 방식 혁신에도 본격 나서고 있다.

유연근무제 도입으로 단독업무 수행이 가능한 직무를 담당하는 모든 직원은 사무실 출근 대신 자신의 집 또는 집에서 가까운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근무할 수 있고, 자기계발 등을 위한 시차출·퇴근도 가능하다.

신한은행은 이러한 일하는 방식 혁신을 통해 직원의 만족도 제고는 물론 금융개혁 선도은행으로서의 기업 성과도 더욱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날 박 대통령은 두 번째로 하나투어를 방문했다. 하나투어는 지난 2011년부터 모든 직무를 대상으로 유연근무제를 도입하여, 2011년 대비 2015년 현재 매출액은 약 60%(1,336억원)가 증가, 퇴직률은 약 40%(3.5%p) 감소했고, 여성인재의 비중도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등의 가시적 성과를 거두고 있다.

현재 육아, 업무효율 등의 사유로 월 평균 120여명이 재택근무를 활용하고, 545명이 스마트워크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