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하이원 리조트 오픈 ,해발 1,137미터 청정고원의 장타 대결
2016 하이원 리조트 오픈 ,해발 1,137미터 청정고원의 장타 대결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16.08.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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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열린 제5회 하이원리조트 오픈에서 정상에 오른 유소연 선수(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디지털뉴스부)폭염이 유독 기승을 부리는 올 여름 막바지에 해발 1137m 고원에서 ‘2016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총상금 8억원, 우승상금 1억6천만원)’이 열린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하이원리조트여자오픈’은 오는 8월 25일(목)부터 28일(일)까지 4일간 강원도 정선 하이원컨트리클럽에서 열려 청정 고원의 시원함을 현장에서는 물론, TV화면으로도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는 올림픽이 끝난 직후에 개최되어 리우에서 느꼈던 감동을 국내 무대에서 고스란히 재연할 전망이다.

특히 상반기까지 시즌 5승으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박성현(8억5910만원)과 함께 2승씩을 거두면서 상금 순위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고진영(6억5856만원) 장수연(5억8087만원)의 톱3 선두 쟁탈전도 볼만하다.

지난 2008년 1회 대회에서의 서희경 우승을 시작으로 한국 여자골프를 대표하는 유소연, 안신애, 장하나의 드라마틱한 우승 스토리가 펼쳐졌다.

지난해는 유소연이 파4 12번 홀에서 이틀 연속 20미터에 가까운 먼 거리의 버디 퍼팅을 성공시키면서 2승을 거두었다. 고원 지대에서 열리는 만큼 대회마다 호쾌한 장타와 비거리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어 144명이 벌이는 ‘1137 고원의 결투’라 부를 만하다.

이번 대회에는 선수들의 호쾌한 샷 대결과 함께 다양한 갤러리 이벤트가 마련되어 있다. 하이원리조트의 8경(景) 중 하나인 ‘운탄고도에서의 보물찾기’ 경품 이벤트가 진행된다. 운탄고도는 이 지역에서 생산한 석탄을 운반하던 도로였으나, 지금은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해발 1300m의 숲길로 변모했다.

2~4라운드는 현장 갤러리를 대상으로 퍼팅, 장타, 칩샷 대회를 열어 골프용품을 지급하고, 1~3라운드는 매일 주요 선수 팬사인회가 열린다.

또한 시상식을 앞두고 여성 6인조 쇼마칭밴드의 ‘렛츠쇼’의 공연이 고원의 무대에서 펼쳐진다. 대회를 하루 앞둔 24일에는 하이원 리조트의 의미를 담아 골프장 퍼팅그린에서 패밀리 퍼팅 대회로 열린다.

한편 조직위는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를 위해 1600대 주차가 가능한 하이원리조트 하늘주차장과 하이원 밸리콘도 주차장을 개방한다.

대회가 열리는 4일 동안 10~15분 간격으로 갤러리 셔틀이 하늘주차장과 골프장을 오간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홈페이지(www.high1open.com)를 참조하거나 운영 사무국(033-590-6781~2)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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