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신임 대표이사 내정, 유창근 현 인천항만공사 선임
현대상선 신임 대표이사 내정, 유창근 현 인천항만공사 선임
  • 김민아 기자
  • 승인 2016.09.05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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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상선은 5일 이사회를 통해 이달 20일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유창근 現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을 부의했다. 오른쪽 두번째가 유창선 내정자(사진제공=현대상선)

(내외통신=김민아 기자)현대상선 신임 대표이사가 내정됐다. 현대상선은 5일 이사회를 통해 이달 20일 예정인 임시주주총회에서 유창근 現 인천항만공사 사장의 대표이사 선임에 대한 안건을 부의했다.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임시주주총회를 마치고 이사회를 열어 선임할 예정이다.

유창근 내정자는 앞서 지난 2012년 11월부터 2014년 3월까지 현대상선 대표이사 사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대상선에서 20여년을 근무했다.

유 내정자는 현대종합상사와 현대건설을 거친 후 1986년 현대상선에 자리를 옮겨 2002년 구주본부장, 2006년 컨테이너사업부문장을 거쳐 2008년부터 2010년까지 현대상선의 자회사인 해영선박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또 유 내정자는 2014년 10월부터 현재까지 인천항만공사 사장을 지낸 해운전만가다.

유 내정자는 지난 2일(금) 채권은행 등으로 구성된 현대상선 경영진추천위원회로부터 CEO 후보자로 최종 결정 통보를 받은 직후, 지난 주말 현대상선을 방문해 현대상선 및 해운업계의 전반적인 현안들을 직접 챙기며 점검했다.

이날 한진해운 법정관리 사태로 인해 긴급 개설된 현대상선 비상상황실을 점검한 유 내정자는 “운송 차질 및 화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할 것”을 강조했다.

유 내정자는 경영공백 최소화를 위해 7일(수) 인천항만공사 이임식을 마친 후 이튿날인 8일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며 현대상선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및 경영정상회에 충력을 기울일 전망이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유창근 내정자는 해운업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전문적인 지식, 글로벌 비즈니스 역량, 탁월한 경영능력 등이 높이 평가됐다”며, “전 세계 해운불황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유 내정자를 중심으로 변화와 혁신을 통해 영업력 강화와 수익성 극대화에 모든 역량을 집중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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