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오바마 대통령, 9·11 테러 15주기 추모 "미국인들은 테러에 절대 굴복안해"
美 오바마 대통령, 9·11 테러 15주기 추모 "미국인들은 테러에 절대 굴복안해"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6.09.11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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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11 테러’ 15주기를 맞아 미국인들은 테러 공포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옥희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9·11 테러’ 15주기를 맞아 미국인들은 테러 공포에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10일(현지시간) AP는 오바마 대통령이 주간 라디오·인터넷 연설을 통해 9·11 테러에 의해 희생된 3000여명의 희생자를 추모하며 이같이 발언했다고 보도했다.

AP보도에 의하면 오바마 대통령은 “테러 후 많은 것이 바뀌었으나 미국인의 정신과 회복력은 그대로”라며 “테러리스트들의 목적은 미국인들에게 공포를 주어 삶을 바꿔놓으려는 것이었으나 미국인들은 절대 굴복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오바마 대통령은 “위험한 길에 뛰어든 영웅들과 비행기 납치범들을 제압한 일반인들, 그리고 고통을 희망으로 바꾼 가족들의 나라가 바로 미국”이라며 “보스턴에서 채터누가까지 샌비너디노에서 올랜도까지 우리가 목격한 것처럼 최근 발생한 테러는 9·11 테러 이후 진화했다. 미국은 극단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로부터 알카에다의 테러 등을 가차없이 막아낼 것”이라고 단언했다.

한편 오바마 대통령은 11일 테러리스트가 납피한 비행기가 뉴욕 세계무역센터에 충돌한 시각인 8시46분에 맞춰 백악관에서 개인적인 묵념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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