힐러리 클린턴 건강 이상설 대두, ‘9·11 테러’ 추모 행사도중 쓰러져
힐러리 클린턴 건강 이상설 대두, ‘9·11 테러’ 추모 행사도중 쓰러져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6.09.12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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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힐러리는 수행원과 경호요원의 부축을 받아 차량을 기다리던 도중 두어 차례 옆으로 휘청거렸다. 또 차량에 올라타면서도 인도와 차도 사이 턱에 발이 걸리고 무릎이 꺾여 차량 안쪽 좌석으로 쓰러졌다.(사진=유투브 동영상 캡쳐)

(내외통신=정옥희 기자)미국의 민주당 대선후보 힐러리 클린턴의 건강 이상설이 다시 대두되고 있다. 11일(현지시간) 힐러리는 뉴욕에서 열린 ‘9·11 테러’ 추모 행사에 참석했으나 행사 도중 차량에 실려 나갔다.

이날 뉴욕 그라운도 제로 추모행사에 1시간 30분가량 참석했던 힐러리는 수행원들의 부축을 받아 자리를 떴다. 특히, 힐러리가 휘청거리는 장면이 그대로 노출되기도 했다.

유투브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힐러리는 수행원과 경호요원의 부축을 받아 차량을 기다리던 도중 두어 차례 옆으로 휘청거렸다. 또 차량에 올라타면서도 인도와 차도 사이 턱에 발이 걸리고 무릎이 꺾여 차량 안쪽 좌석으로 쓰러졌다.

힐러리의 닉 메릴 대변인은 “힐러리 클린턴 전 장관이 오늘 아침 9·11 추모식 도중 더위를 먹은 것 같다”며 “곧 바로 딸 첼시의 아파트로 갔으며 지금은 아주 좋아졌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힐러리 후보가 의료적 사건으로 추모식 현장을 일찍 떠났다”며 “차량을 올라타는 과정에서 졸도한 것처럼 보였다. 경호원에 의해 도움을 받아야 했다”고 전했다.

이날 행사장 사건으로 힐러리의 건강 이상설이 대선 레이스의 주요 쟁점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앞서 힐러리는 지난 2012년 12월 바이러스성 장염에 걸려 실신하며 머리를 부딪혀 뇌진탕을 일으켰으며, 후속 검진 과정에서 혈전이 발견돼 입원 치료를 받은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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