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18K 황금변기 등장
美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 18K 황금변기 등장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6.09.15 22:58
  •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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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18K 황금으로 만든 수세식 변기를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사진=The New Yorker 트위터 캡쳐)

(내외통신=정옥희 기자)미국 뉴욕의 한 미술관에 황금 변기가 등장했다. 15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은 미국 뉴욕 구겐하임 미술관이 18K 황금으로 만든 수세식 변기를 전시하고, 관람객이 직접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보도했다.

이 작품은 이탈리아 출신 예술가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만들었으며, 미술관 내 남녀공용 화장실에 배치됐다.

또 입장료를 내고 구겐하임 미술관을 찾은 관락객은 누구나 화장실에 들어가서 황금변기를 이용할 수 있다.

구겐하임 미술관 관계자는 “카텔란이 황금변기의 이름을 ‘아메리카’라고 했다”며 “경제적 불평등에 영감을 받아 만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황금 변기는 매우 대담하고 발칙한 작품”이라며 “상위 1%만을 겨냥한듯한 사치스러운 제품을 대중이 이용할 수 있도록 의도한 전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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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울 2016-09-16 07:24:52
휴지걸이는 ㅠㅠㅠ18k 황금 아니잖아.

한울 2016-09-16 07:24:13
휴지걸이는 ㅠㅠㅠ18k 황금 아니잖아.

ac 2016-09-16 04:57:25
ㅁㅊ 헐

마우리치오 2016-09-16 01:46:44
마우리치오 카텔란이 실수했네. 경제적 불평등에 영감을 받았으면 상위 1% 이용금지 라는 푯말이라도 하나 붙여놔야 할 거 아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