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방사포 발사, 강원도 고성 DMZ서 100여 발
북한 방사포 발사, 강원도 고성 DMZ서 100여 발
  • 이호형 기자
  • 승인 2014.07.14 13: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내외통신=이호형기자)북한이 14일 오전 122㎜로 추정되는 방사포 100여 발을 강원도 고성 군사분계선(MDL) 부근에서 북측 동해상으로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오늘 오전 11시53분부터 방사포 100여 발을 강원도 고성 비무장지대(DMZ) 북방한계선 북쪽 수 백m 지점에서 동북 방향으로 발사했다"며 "방사포 포탄은 동해 북방한계선(NLL) 북쪽 1~8㎞의 북측 해상에 떨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북한의 방사포 사격훈련은 지금도 진행 중"이라며 "북한군이 발사한 포탄이 동해 NLL 이남으로 떨어지지는 않았다. 아직까지 사격훈련이 끝나지 않은 것으로 보고 감시와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북한은 지난 2월 21일부터 300㎜ 신형 방사포와 스커드, 노동 미사일, 프로그 로켓 등 97발의 중·단거리 발사체를 발사해 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