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청 경주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예정, 물리적 절차만 남아
당정청 경주시 '특별재난지역' 선포 예정, 물리적 절차만 남아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6.09.21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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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열린 경주시 재난대책본부 회의때 모습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영훈 기자)경주시가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다. 새누리당과 정부, 청와대는 21일 오전 총리 공관에서 고위 당정청 협의회를 열고 지난 12일 지진으로 피해를 입은 경주시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새누리당 김광림 정책위의장은 브리핑을 통해 “조사가 끝나면 국민안전위원회 의결과 대통령 재가를 거쳐 선포가 될 것”이라며 “현재 물리적 절차만 남았다”고 전했다.

또 김 의장은 “앞으로 국민안전처를 거치지 않고 기상청이 긴급재난문자를 바로 발송한다”며 “지진 발생 10초 이내에 국민에게 전달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개선하고 지진 방재 종합대책도 전면 재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김 의장은 “지진 불안감 해소 등 심리치료를 위한 종합대책 태스크포스도 구성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되면 지자체에서 부담하는 피해 복구비 부담이 완화되고, 피해주민들은 각종 세금과 공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