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군 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개최, '아파치 가디언'(AH-64E) 최초공개
건군 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 개최, '아파치 가디언'(AH-64E) 최초공개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6.10.0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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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 68주년 국군의 날 기념식에서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인 '아파치 가디언'(AH-64E)이 UH-60 블랙호크, AH-1S 코브라를 포함한 육·해군 헬기들과 함께 축하 비행을 했다.(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옥희 기자)건군 제68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1일 충남 계룡대 대연병장에서는 국군의 날 기념식이 개최됐다.

기념식에는 ‘조국수호! 대한강군!’을 주제로 진행됐으며, 박근혜 대통령과 정세균 국회의장, 한민구 국방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또 이날 연평해전 유공자와 전사자 가족, 천안함 생존장병 및 유가족을 포함해 국가 수호를 위해 희생한 장병과 가족들도 기념식에 초청됐다.

지난해 8월 북한의 비부장지대(DMZ) 지뢰도발 당시 부상을 당한 상황에서도 군인정신과 전우애를 발휘한 김정원 육군 하사가 참석해 그 의미를 더했다.

기념식은 국민의례에 이어 각 군 의장대·기수단·사관생도들에 대핸 열병, 부대 및 개인에 대한 훈·포장 수여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국민의례 때 CH-47 헬기가 가로 30m, 세로 20m의 대형 태극기를 달고 비행했다. 기념식이 끝난 뒤에는 식후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세계 최강의 공격헬기인 '아파치 가디언'(AH-64E)이 UH-60 블랙호크, AH-1S 코브라를 포함한 육·해군 헬기들과 함께 축하 비행을 했다.

아파치 헬기는 지난 5월말 육군 부대에 처음 배치됐으며 이날 최초로 공개됐다. 또 공군의 F-15K와 KF-16 전투기를 비롯한 항공기들이 이날 축하행사에 참석했다.

한편 정부는 지난 1956년부터 10월1일을 육·해·공군의 창설을 완료한 국군의 날로 지정해 매년 기념식을 열고 있다. 10월 1일은 6·25 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