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세청, 2014년 우수 감시정“묄렌도르프호”선정 시상
관세청, 2014년 우수 감시정“묄렌도르프호”선정 시상
거제 고현항에서 국내 최대 해상 마약밀수 적발 성과
  • 홍승국 기자
  • 승인 2014.07.29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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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홍승국기자)관세청(청장 김낙회)은 전국 항만세관에서 운영중인 감시정 37척중 2014년 상반기 우수 감시정에 거제세관 묄렌도르프호를 선정하고 시상한다고 밝혔다.

우수 감시정 묄렌도르프호는 총톤수 38톤, 최고속력 35놋트(시속 65km)인 고속 감시정으로 지난 6월 거제 고현항에서 화물선을 이용해 밀수입하려던 필로폰(마약) 6.1kg, 약 183억원 상당을 적발하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이번 사건은 묄렌도르프호 승무직원의 화물선 정밀검색 기법 등 풍부한 현장 경험과 서울중앙지방검찰청, 국정원 등 유관기관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적발한 사건이며, 앞으로도 관세청은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공조를 통하여 화물선 등 선박을 이용한 마약 밀수입 시도에 대해 사전에 적극 차단할 계획이다.

관세청은 전국 16개 항만세관(20개 항만)에서 운용중인 감시정(37척)을 마약 등 국민건강 위해물품 밀수입 단속, 총기류 밀반입 방지에 집중투입하여 관세국경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이를 통해 성과를 낸 감시정에 대해서는 격려하고 포상하는 프로그램을 지속 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이번 시상은「제8호 우수 감시정」시상으로 ’10년 울산세관 ‘태화강호’, ’11년 부산세관 ‘자성대호’, ‘독수리호’, ’12년은 거제세관 ‘묄렌도르프호’, 마산세관 ‘무학산호’, ’13년 상반기는 평택세관 ‘서해호’, ‘13년 하반기 부산세관 ‘다대포호’가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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