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12일 한-코스타리카 정상회담 개최..."양국관계 한단계 도약 계기 될 듯"
박 대통령, 12일 한-코스타리카 정상회담 개최..."양국관계 한단계 도약 계기 될 듯"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6.10.07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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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오는 10일부터 닷새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는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Luis Guillermo Solis)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12일 정상회담 및 공식 오찬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영훈 기자)한-코스타리카 정상회담이 개최된다. 청와대는 오는 10일부터 닷새간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하는 ‘루이스 기예르모 솔리스(Luis Guillermo Solis) 코스타리카 대통령과 12일 정상회담 및 공식 오찬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솔리스 대통령은 우리나라를 방문해 박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공식오찬, 서울시장·인천시장 등 면담, 세계지식포럼 참석, 창조경제혁신센터·인천경제자유구역 시찰 등의 일정을 가질 계획이다.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올해 수교 54주년을 맞은 양국관계 전반을 돌아보고 △경제·통상, 과학기술, 인프라 등 실질협력 △북한 핵에 대한 공동대응 파트너십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 등 폭넓은 의제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가질 예정이다.

코스타리카는 중미 통합을 실질적으로 주도하는 역내 핵심국일 뿐만 아니라, 태평양과 대서양을 함께 접하고 있는 전략적 요충지로서 우리의 對중미 진출 확대를 위해 중요한 협력 파트너이다.

특히, 코스타리카는 명확한 북핵 불용 입장하에 북한의 도발이 있을 때마다 우리 입장을 적극 지지해준 전통적 우방국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회담은 박근혜 대통령과 솔리스 대통령 간 정상급 신뢰와 유대를 다지고, 한-코스타리카 간 포괄적 협력 관계를 구축함으로써 양국관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