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외통신=정옥희 기자)대만에서 규모 6.0의 강진이 발생했다. 대만 중앙통신은 6일 밤 11시51분(현지시간)께 대만 동부 타이둥(臺東) 현청 동남쪽 30.8km 떨어진 해역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7일 보도했다.
대만 중앙기상국은 “이번 지진의 진원은 깊이 20.0km 지점”이라며 “이번 지진으로 타이둥현 뤼다오(綠島)에서 최대 진도 5의 흔들림이 감지됐다”고 전했다.
또 타이둥시에서는 진도 4, 가이슝·타이난·자이·화롄 등은 진도 3의 진동이 발생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타이둥시의 집과 상점, 건물 등의 물건이 떨어지고 일부 천정이 무너지는 사고가 잇따랐지만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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