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호표원장의 건강칼럼>기미
<이호표원장의 건강칼럼>기미
  • 내외통신
  • 승인 2016.10.1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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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호표피부과 원장, 피부과 전문의, 의학박사 이호표
(내외통신=편집부)기미는 중년 여성의 얼굴에 흔히 나타나는 색소질환입니다. 주로 유전적인 요인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자외선, 경구 피임약, 항경련제 같은 약물 등이 기미의 유발 혹은 악화 인자로 작용합니다.

흥미롭게도 70세 이상의 여성에게서는 기미를 거의 볼 수 없는데, 이것은 기미의 유발 요인으로 여성 호르몬이 관여하며 폐경이 된 여성에서는 여성 호르몬이 감소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기미를 치료하기 위해서는 자외선 차단이 중요하며 일정 기간 외용제와 경구약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밖에 비타민 C를 피부에 침투시키는 전기 영동법이 많이 이용되고 있으며 최근에는 피부에 상처를 내지 않고 기미 부위의 증가된 멜라닌 색소만을 제거하는 레이저 토닝 치료가 좋은 효과를 보이고 있습니다.

기미가 제거된 후에도 재발이 잘 될 수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평소 자외선 차단제 사용을 생활화 해야 치료 효과를 오래 유지시킬 수 있습니다. 또한 비타민 C를 포함한 항산화 비타민과 과일, 채소 섭취는 기미 억제와 예방에 도움이 되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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