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 연설문 유출 당사자 지목
정호성 청와대 제1부속 비서관, 연설문 유출 당사자 지목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6.10.25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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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 비선실세 최순실씨와 관련 정호성 비서관이 대통령 연설문 유출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영훈 기자)정권 비선실세 최순실(60)씨와 관련 정호성 비서관이 대통령 연설문 유출 당사자로 지목되면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아직 사실 확인이 도고 있지 않으나 여권 내부에서도 “박근혜 대통령의 최측근인 정호성 제1부속 비서관이 문건을 내보낸 당사자”라는 이야기가 이미 나돌았으나, 아직까지 아무런 답변을 하지 않고 있다.

정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지난해 박 대통령은 정윤회 문건 파문 이후에도 “정호성 비서관과 이재만·안봉근 비서관을 교체할 이유가 없다”고 밝힌바 있다.

정 비서관은 지난 1998년 박 대통령이 대구 달성군 보궐선거에서 국회의원으로 당선된 후 오랜 시간 연설문 작성과 정무기획 분야를 맡아왔다. 2007년 대선 후보 경선과 2012년 대선에서 박 대통령이 외부로 내보내는 메시지를 담당했다.

정계에서 정 비서관은 박 대통령의 ‘복심’으로 불리고 있으며 1998년부터 박 대통령을 보좌하며 메시지나 연설문·기록 등을 담당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 언론에서 청와대 비서진 교체 내용이 포삼된 국무회의 자료를 최순실 씨에게 전달한 사람이 정 비서관으로 확인됐다고 보도했으나. 최 씨에게 전달된 문서가 여러 종류여서 정 비서관만이 아닌 또 다른 누군가에 의해 전달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