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후속조치 단행, 대통령 비서실장 한광옥...정무수석 허원제
靑 후속조치 단행, 대통령 비서실장 한광옥...정무수석 허원제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6.11.03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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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3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의 한광옥(좌) 국민통합위원장, 신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우) 전 방송통신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영훈 기자)청와대가 후속인사를 단행했다. 박근혜 대통령은 3일 신임 대통령 비서실장에 김대중 전 대통령 비서실장 출신의 한광옥(74·전북 무안) 국민통합위원장, 신임 정무수석에는 허원제(65·경남 고성) 전 방송통신위 상임위원을 임명했다.

이날 정연국 청와대 대변인은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한 신임 비서실장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대통령 비서실장, 정당 대표, 노사정 위원장을 거쳐 현재 국민대통합위원장으로 활동하는 등 민주화와 국민화합을 위해 헌신해 오신 분”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 대변인은 “한 신임 비서실장은 오랜 경륜과 다양한 경험은 물론 평생 신념으로 살아온 화해와 포용의 가치를 바탕으로 어려운 시기에 안정적으로 국정 운영을 하는데 적임”이라고 덧붙였다.

한 신임 비서실장은 4선 국회의원 출신으로 김대중 정부 시절 초대 노사정위원회 위원장, 대통령 비서실장, 새천년민주당 대표 등을 역임했으며,18대 대선에서 새누리당 박근헤 후보 캠프에 합류해 중앙선거대책위원회 ‘100% 대한민국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 대통령직인수위 국민대통합위원장을 역임했다.

또 정 대변인은 “허 신임 정무수석은 국제신문과 경향신문, KBS 기자, SBS 정치부장을 역임한 언론인 출신”이라며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부위원장 등 다양한 활동을 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정 대변인은 “허 신임 정무수석은 현 상황에서 국회 및 각계각층과 긴밀히 소통·협조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