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꺼진 청와대, 이번에는 무슨 꿍꿍이?
불꺼진 청와대, 이번에는 무슨 꿍꿍이?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6.11.20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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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지난 12일 같은 시간 불을 환히 밝혔던 모습과는 상반되게 불이 완전히 꺼져 있었다. (사진=공공취재단)

(내외통신=정영훈 기자)19일 서울 도심에서는 1,500여개 시민사회단체가 연대한 ‘박근혜 정권퇴진 비상국민행동(이하 국민행동)’가 주최한 4차 촛불집회가 열렸다.

청와대는 지난 12일 같은 시간 불을 환히 밝혔던 모습과는 상반되게 불이 완전히 꺼져 있었다.

마치 침묵을 지키고 있는 것처럼 보였다. 청와대는 지난 12일 광화문에 100만 시민들의 민심이 분출되었을 때 “국민의 뜻을 엄중히 받아들이고 있다”고 밝혔으나 이후 박 대통령의 검찰 수사거부 및 국정 정상화 시도, 청와대 홈페이지 통한 반박 및 홍보전으로 응수했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한광옥 실장 및 전 수석들이 출근해 촛불집회를 보았다”면서 “국민의 목소리를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지난 12일과 거의 흡사한 대답을 한 청와대. 이후 어떤 후속 조치가 취해질지에 대해 국민들은 이미 주시를 하기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