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흥렬 경호실장, "경호동 진입 허가 안돼"
박흥렬 경호실장, "경호동 진입 허가 안돼"
국조위 경호동 현장조사 무산, 박 실장 국정조사 증인출석도 거부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6.12.17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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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와대 경호동 현장조사가 끝내 무산됐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영훈 기자)최순실 국정조사 특별위원회의 청와대 경호동 현장조사가 끝내 무산됐다. 국조 특위 소속 여야 의원들은 16일 오후 청와대 연풍문 회의실에서 박흥렬 경호실장과 만나 현장조사에 대한 협의를 벌였으나 의견을 좁히지 못해 현장조사 자체기 이뤄지지 못했다.

이날 국조특위 의원들은 “현장조사 장소를 청와대 경내 경호동 회의실로 해달라”고 요구했으나, 박흥렬 실장은 “경호동 진입은 허가할 수 없다”라고 난색을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조특위 의원들은 “이번에는 청와대 현장조사를 하지 못했으나 5차 청문회가 있는 22일 이후 청와대 현장조사를 재추진 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박 경호실장은 지난 5일 국정조사에 기관증인으로 출석할 것을 요구 받았으나 “업무적 특수성 및 대통령 경호안전 등을 이유로 나가지 않겠다"며 불출석 사유서를 제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