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석구 변호사, "촛불현장 종북구호는 북한식 통일 하자는 것"
서석구 변호사, "촛불현장 종북구호는 북한식 통일 하자는 것"
  • 정영훈 기자
  • 승인 2017.01.06 11:51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대리인을 맡고 있는 서석구(73·사법연수원 3기)변호사의 발언이 날이 갈수록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정영훈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탄핵심판 대리인을 맡고 있는 서석구(73·사법연수원 3기)변호사의 발언이 날이 갈수록 강도가 거세지고 있다.

서 변호사는 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세월호 7시간’ 의혹과 관련해 “분초 단위로 나눠서 설명을 하지 않을 뿐 국민의 알권리 차원에서 이것이 공개가 됐음에도 불구하고 언론이 과도하게 대통령을 모욕하고 인격살인에 가까운 그런 보도들이 판을 쳤다”면서 “그래서 이런 촛불은 대한민국에 대한 사실상의 선전포고”라고 주장했다.

이어 서 변호사는 “촛불집회 현장에 종북 구호가 있었다”면서 “이적단체와 함께 통일의 그날까지 투쟁하겠다는 그건 북한식 통일을 하자는 것 아니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 서 변호사는 “일부 구호가 200만 촛불 민심을 대변하는 것은 아니지 않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광화문 집회에 100만 명이 모였다고 했을 때 미 국방부가 인공위성 사진을 찍어 11만3374명이라고 공표하지 않았냐”면서 “그걸 어떻게 100만 명이라고 뻥튀기를 하느냐, 그렇게 언론이 선동한다”고 반박했다.

이어 서 변호사는 “왜 요즘 북한 언론이 남조선 언론을 극찬하겠느냐”면서 “국가보안법 위반혐의 등으로 구속된 이석기에 대한 정치탄압이 있었고, 이석기가 희생양이라고 하기 때문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