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콘텐츠 유통 문화의 혁신 타이탄 플랫폼
디지털 콘텐츠 유통 문화의 혁신 타이탄 플랫폼
이은숙 부회장의 부드러운 카리스마 여성리더십
  • 여성훈 기자
  • 승인 2017.01.10 11: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타이탄 플렛폼 이은숙 부회장
(내외통신=여성훈기자)세상의 절반은 여성이라고 말하지만 국내 기업에서 여성 임원의 비율을 OECD 회원국 30개 국가 중에 최하위인 0.4%로 나타났다. 한국의 500대 기업 임원 중 여성은 2.3%에 불과하다. 이러한 가운데 전도유망한 벤처기업의 여성 임원인 타이탄플랫폼 이은숙 부회장은 푸근한 이미지와 포용력 있는 리더십으로 직원수 20명 규모의 회사를 3년 만에 150명 규모, 단기간에 성장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아직 여성이 사회 활동을 하는데 제약이 많이 있다. 가장 큰 문제가 출산과 육아로 인한 경력 단절문제이다. 전문직에서 활동하던 여성도 임신과 출산으로 회사를 그만둔 뒤에서 다시 취업하게 되면 취업 전보다는 열악한 조건의 직장을 구하는 경우가 많고 직장에서도 남성우월주의, 여성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분위기 등 일을 하고 여성에 대한 인식이 부정적인 것이 사실이다.
 
또한, 우리 사회의 여성 리더는 여성에 대한 고정관념과 편견의 영향으로, 리더로서의 수행과 평가에 있어 남성 리더와는 다른 독특한 어려움을 겪게 된다. 따라서 여성 리더가 보다 효율적으로 기능하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 사회 혹은 조직 문화에 존재하는 여성에 대한 이러한 고정 관념과 편견을 정책적 차원에서 불식시킬 필요가 있다.
 
경제활동인구가 급격히 감소하고 초고령사회로 가고 있는 한국의 상황에 고등교육을 받은 능력있는 여성들을 경제활동인구로 활용하지 않고서는 앞으로의 국가 경제를 유지하기 어렵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사람을 만나 설득하고 이해를 구하고 내 편으로 만드는 데에 있어서, 사람 개개인을 읽고 전후맥락에서 살피는 사고 능력이 뛰어나다. 이러한 능력은 현재와 같은 변화와 도전의 시기에 필수적으로 갖추어야 할 조건이다.
 
이런 측면에서 이은숙 부회장은 여유있는 성격, 남을 먼저 배려하는 마음, 여성 리더로서의 장점을 많이 가진 사람이다. 한번 맺은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경조사를 잘 챙기는 것으로 유명하다. 배려하고 섬기는 리더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직원들과의 소통을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해고 임원이라는 권위의식 없이 항상 먼저 다가가서 친언니, 친누나처럼 고충사항을 스스럼없이 말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도 큰 장점이라고 말할 수 있다. 단기간에 회사가 성장하면 성장통이 없을 수 없다. 이러한 성장통을 유연하게 극복하는데 섬세한 여성 리더십은 더욱 효과적으로 조직을 이끌어갈 수 있다.
 
회사에서 뿐만 아니라 외부에서도 활발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이은숙 부회장은 IT 분야에서 여성 임원으로 겪는 어려움이 많다고 말한다. 어느 분야보다 빠르게 변화하고 치열한 경쟁이 일어나는 IT 분야에서 전문지식이 부족한 여성 그래서 끊임없이 배움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건국대 경영전문대학원 최고경영자과정을 비롯해서 정운찬 창조혁신 최고경영자과정까지 다수의 최고경영자과정을 수료하면서 시대의 변화와 미래 트렌드에 대한 지식을 쌓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고 1년에 2-3차례 해외시찰을 통해서 글로벌 감각도 키우고 있다.
 
이 부회장은 여성이 리더로서 역할을 감당하려면 감성에만 기대지 말고 논리적인 훈련과 냉철한 사고력을 갖추는 일도 보완해야 하며 주먹구구식이 아니라 실제적이고 구체적인 전략을 세우고, 정치·사회·시사 문제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는다면 여성으로의 장점이 더욱 빛날 것이라고 말한다.
 
미국 대선 후보였던 힐러리가 ‘난 여자’라고, 타고 난 재능과 성격이 본래 강한 여자였다고 지레 낙담하는 말을 하지 말라. 여성은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만들어지며, 위인 역시 타고난 다기 보다 만들어지는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한다.
 
소극적인 자세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진취적이며 능동적이며 왕성한 의욕이 있어야 어떤 일이든 할 수 있고 역경을 헤쳐 나갈 수 있다. 하고 싶은 일에 대한 열망과 성공에 대한 갈망은 있는데 내성적이고 소극적인 성격이 문제라면, 이것도 과감히 개조할 수 있어야 한다. 비판과 헐뜯음에 휘둘리지 않을 강단과 굳은살도 생겨야 한다.
 
여성성이 그대로 살아 있는 여성만의 방식으로도 성공할 수 있으며, 실제 그 여성성으로 성공한 여성들이 많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이다. 여성 리더십은 이런 여성성을 잘 살린 성공한 여성들이 만들어 낸 소중한 가치다. 중요한 포인트는 여자이기 때문에 더욱 잘할 수 있는 부분을 게을리 하지 않는 것이다.
 
여성은 여성적일 때 가장 강하고 생산적이라는 전략을 적용한다. 여성적인 매력을 가꾸는 데에 적극적이고 눈에 띄고 신뢰받는 여성의 장점을 십분 활용하며 남성 앞에서는 겸손함의 전략을 구사해야 한다, 이런 여성 리더로서 이 부회장의 앞날을 기대해 본다.
 
 
이은숙 부회장은 본인의 성공에 대해 이렇게 설명했다.
“세상에서 가장 존경하는 분은 제가 20대에 돌아가신 저희 부친입니다. 부친께서는 자랑스런 대한민국의 직업군인이었습니다. 평생을 나라사랑에 온 몸을 던지셨던 분입니다. 그 열정을 이어받았던 것 같습니다. 어떤 일도 사랑과 열정만 있으면 가능하다는 큰 가르침을 어릴 적부터 큰 딸인 제게 삶으로 보여주셨지요”
 
“첫 직장은 대학교 자금담당 사무직원으로 시작했습니다. 제가 어릴 적부터 주산 부기에 남다른 재능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유통업에 종사하면서 큰 돈의 움직임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가장 큰 보람은 기술과 아이디어는 뛰어나지만 자금력이 없는 벤쳐 회사를 발굴하고 그 회사가 스스로 설 때까지 파트너가 되어 성장시키는 일이었습니다. 저는 평생을 현장에서, 저를 필요로 하는 고객과 함께 꿈을 꾸고 사랑하며 열정을 불사르고 살아갈 겁니다”
 
 
열망, 공감, 민첩으로 혁신하는 젊은 기업 타이탄플랫폼
 
스마트 디바이스로 인한 IT패러다임의 변화는 우리의 일상과 정보 서비스의 영역을 매우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타이탄플랫폼은 이러한 인터넷과 모바일 트렌드 속에서 혁신적이고 꼭 필요한 서비스 플랫폼을 개발, 확장하여 새로운 미디어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는 기업이 있어 화제다. 타이탄플랫폼은 디지털 콘텐츠 유통 문화에 혁신을 일으키고 있는 젊은 기업이다.
 
거인의 첫 발자국
 
지난 2011년 설립되어 올해로 만 5년차를 맞은 타이탄플랫폼은 트랜스 미디어 플랫폼 서비스 ‘윈벤션’을 선보이며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시장에 뛰어든 벤처기업이다. 지난 2011년 인천광역시와 인천정보산업진흥원에서 주최하고 주관한 제 1회 JST 벤처창업대회에서 ‘UCP/CCP 퍼블리싱 서비스 사업’으로 우수상을 수상한 것이 타이탄플랫폼의 시작이었다. 당시 심사위원단은 개인이나 단체, 기업 등이 창작한 다양한 디지털 콘텐츠들이 정당한 수익을 얻고 이를 통해 디지털 콘텐츠 유통 문화의 혁신을 꿈꾸는 타이탄플랫폼의 비전과 기술력에 대해 높은 평가를 내린 바 있다.
 
보안솔루션 전문가의 새로운 도전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 시장은 급속도로 발전하는데 반해 콘텐츠를 생산하는 저작권자에게는 형편없는 수익이 배분되고 있는 현실에 대한 갈증을 느끼게 되었다. 그 이면에는 콘텐츠를 이용하는 이용자들의 인식 부족도 있지만, 가장 큰 문제는 현행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수익 분배 구조가 저작권자에게 불리하기 때문에 양질의 콘텐츠가 생산되기 힘든 악순환이 반복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디지털 콘텐츠 자체에 꼬리표를 붙여 저작권자가 자신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수익도 보전할 수 있게 하자는 아이디어로 시작된 기업이다.
 
타이탄플랫폼의 비전과 미션
타이탄플랫폼의 사훈은 열망, 공감, 민첩이다. 열망을 통해 어떤 목표에 대한 꿈을 꾸고 그것을 이루고자 노력하고, 민첩하게 시장의 니즈와 변화에 대응하며, 공감을 통해 임직원 서로 간에 마음을 나누고 최선을 다하여 서로 노력하고 희생하자 의미이다. 나아가 150여명의 타이탄플랫폼 임직원 모두는 재미와 감동, 웃음, 그리고 행복을 핵심 가치로 사람과 함께 성장하는 나눔의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미션과 비전에는 타이탄플랫폼의 목표가 잘 드러나 있다. 자유로운 상상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전 세계의 소프트웨어 플랫폼 기술을 체계화하고, 이를 통해 우리 생활에 유용하고 편리하며 반드시 필요한 혁신적인 서비스를 사람과 사람이 함께 나눌 수 있도록 제공하는 것이 타이탄플랫폼이 지향하는 기업의 목표이다. 상상이 현실과 만나는 공간이라는 캐치프레이즈는 이러한 목표와 비전이 담겨있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현재, 타이탄플랫폼은 플랫폼사업본부, 미래전략본부, 글로벌전략본부 등 5개의 본부와 1개의 연구소로 구성되어 있다. 지난 2015년 9월, 본격적인 글로벌의 진출을 위해 LA지역에 미국법인 ‘타이탄 U.S 코퍼레이션’을 설립하였고, 올해 6월에는 자체 제작시스템을 갖춘 타이탄스튜디오인터내셔널을 설립하기도 했다. 이렇듯 타이탄플랫폼은 완벽한 조직 체계를 갖추고 글로벌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자리매김하기 위한 준비를 마쳤다고 할 수 있다.
 
타이탄플랫폼이 꿈꾸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 문화
타이탄플랫폼이 지향하는 디지털 콘텐츠 유통 문화는 콘텐츠를 소비하는 유저들이 합리적인 비용을 지불하고, 창작자가 창작물에 대해 정당한 수익을 얻음으로써 양질의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생산되는, 그리하여 궁극적으로는 창작자와 유저가 상생할 수 있는 세상이다.
 
하지만 지금의 시대는 소위 ‘재주는 곰이 부리고 돈은 주인이 챙겨가는’ 시대다.
저작권자가 많은 재원을 들여 창작물을 만들어도 무단 복제와 불법 다운로드 때문에 저작권자가 제대로 된 수익을 얻기 힘든 구조다. 또한 유투브와 같은 거대 동영상 플랫폼에서는 각양각색으로 변형된 2차 저작물이 유통되고 있고 그 과정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대부분 해당 플랫폼 업체에게 돌아간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창작자들의 권리는 철저히 무시되고 있다.
 
타이탄플랫폼에서는 ‘창작자의 권리가 보호받지 못하는 현상이 지속되면 창작자의 창작 의지 감소와 문화 콘텐츠 저변의 약화로 이어지고, 관련 산업의 양적 질적 저하로 귀결될 수밖에 없다. 결국에는 창작자와 소비자 모두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고 판단했다. 윈벤션은 이러한 현상에 대한 깊은 고민에서 출발한 새로운 형태의 플랫폼이다.
 
스마트웍스, 오디오웍스 론칭으로 스마트디바이스 시장 출사표
세계적으로 PC 시장과 PC 액세서리는 그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으나, 모바일 디바이스 관련 액세서리를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타이탄플랫폼은 윈벤션, 클루웍스 브랜드의 인지도를 끌어올리는 전략으로 지난 7월 ‘스마트웍스’를 론칭해 애플인증 라이트닝케이블 제품으로 모바일 악세서리 시장에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연이어 10월에는 음향기기 브랜드 ‘오디오웍스’를 런칭하고 첫 번째 제품으로 ‘디지털이어폰 (AWM100)’을 출시해 오디오 매니아들 사이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존 3.5파이 아날로그 방식이 아닌 마이크로 USB 디지털 출력단자를 이용해 손실 없이 원음에 가까운 섬세한 음질을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타이탄플랫폼은 최근 얼리어답터를 중심으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디지털 이어폰 외에도 블루투스 스피커, 하이앤드 퀄리티의 3way 헤드폰 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 출시하여 윈벤션, 클루웍스와 연계한 서비스 제공과 마케팅 프로모션을 진행할 경우 브랜드 인지도 및 호감도를 크게 증가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윈벤션 가치의 핵심 ‘저작권 강화’
윈벤션이 디지털 콘텐츠 플랫폼으로서 갖는 가치는 ‘저작권의 강화’에서 찾을 수 있다. 쉽게 말해 제작자가 만들어 인터넷에 올린 콘텐츠에 항상 저작권이 달라붙도록 꼬리표를 만들어 저작권자가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끔 하자는 것이다. 이렇게 될 경우 해당 콘텐츠는 무단 복 제나 불법 다운로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하고, 2차 저작물로 변형되어 유통될 가능성도 사라진다. 자연스럽게 창작자의 저작권은 보호되고 수익도 정상적으로 가져갈 수 있게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한 핵심 기술이 TCI(Titanplatform Content Identifier)다. TCI는 타이탄플랫폼이 지난 2011년 벤처창업경진대회 당시 선보인 기술로, 지난 2014년 ‘온라인 을 통한 콘텐츠 감시 시스템 및 방법’이라는 명칭으로 국내 특허를 취득한 타이탄플랫폼만의 독 자 기술이다. TCI를 통해 창작자는 자신이 제작한 콘텐츠에 저작권을 부여하고 콘텐츠에 대한 가격 책정과 해 당 콘텐츠의 이동을 추적할 수 있다.
 
이처럼 어떤 이용자가 어떤 콘텐츠를 어디서 이용했는지 하는 이력을 정확하게 알 수 있기 때문에 관련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콘텐츠 이용자의 활동 패턴이나 사용 현황 등에 대한 빅데이터 구축이 가능하다. 기업 입장에서는 정확한 타겟팅 및 마케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매우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다.
 
자체제작 인프라구축을 위한 타이탄스튜디오 인터내셔널
모바일 시대에 발맞춰 미디어 콘텐츠 시장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시청 시간이 짧은 콘텐츠가 ‘주류’로 떠오르고 있으며 콘텐츠를 통한 수익모델도 다변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타이탄플랫폼은 콘텐츠 제작, 제휴, 제작 인프라 구축을 통해 윈벤션 및 클루웍스에 핵심콘텐츠를 제공하기 위한 타이탄스튜디오 인터내셔널을 설립했다.
 
타이탄스튜디오 인터내셔널은 한국본사와 미국법인으로 이원화 시스템으로 협조 운영되고 있으며 자체 창작 콘텐츠 카테고리를 개발하고 국내외 영상콘텐츠를 수급 및 판매할 목적으로 운영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전문교육을 지원하여 역량 있는 콘텐츠 크리에이터를 육성하고 창작물에 대한 장비 대여, 편집, 기획 부문 등의 제작지원을 하고 있다.
 
2016년도에는 한류드림콘서트 제작지원, VR콘텐츠, 웹드라마 자체제작 등 다양한 미디어콘텐츠를 확보하여 윈벤션 & 클루웍스의 상품가치 및 서비스 경쟁력을 제고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국내외 시장 유통을 통해 직간접적인 수익창출을 기대하고 있다.
 
상상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집합체 ‘클루웍스’
클루웍스는 타이탄플랫폼의 플랫폼 서비스인 윈벤션을 기반으로 한 멀티미디어 OTT(Over The Top) 디바이스이다. OTT디바이스는 소프트웨어가 탑재된 디바이스를 TV나 모니터에 연결해 다양한 미디어 콘텐츠를 인터넷으로 이용하는 일종의 하이브리드 셋톱박스라고 할 수 있다.
 
티빙, 에브리온TV, 다음TV 등 기존 국내에서 출시되었던 OTT 디바이스들은 자사의 서비스만을 탑재하여 단순한 볼거리에만 치중해 오면서 일각에서는 국내 OTT산업의 한계라는 지적을 받아왔다. 이에 따라 클루웍스는 그동안 ‘시도하지 않은 서비스’ 라는 측면으로 포커스를 맞추고 있다.
 
타이탄플랫폼은 최근 들어 미래형 콘텐츠로 각광받고 있는 VR기술, 사용자 참여형 노래반주기능, IOT(사물 인터넷 시스템)의 중앙 허브 기능 등을 연계한, 지금까지 사용자들이 접할 수 없었던 양 방향 통합형 콘텐츠 서비스의 제공에 집중하고 있다. 단순한 시각효과를 넘어 편리함과 즐길 거리를 동시에 잡을 수 있는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클루웍스를 통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타이탄 U.S 코퍼레이션’ 설립
타이탄플랫폼은 창업 초기부터 미국 시장 공략을 위한 준비를 해왔다. 미국 시장이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의 약 40%를 차지할 정도로 막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시장인데다, 한국과는 달리 저작권에 대한 인식이 매우 높은 시장이기 때문이다. 당연히 저작권에 특화되어 있는 플랫폼인 ‘윈벤션’의 성공 가능성이 높은 시장이기도하다.
 
물론 미국에서도 불법 다운로드와 프리부팅 등 콘텐츠의 불법적인 사용이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 되고 있는 상황이지만 한국보다는 그 정도가 덜하고, 콘텐츠를 유료로 구입하는데 대한 소비자들 의 인식도 높기 때문에 타이탄플랫폼의 윈벤션이 진출하기에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회사 측은 판단하고 있다.
 
2016년 3월, 윈벤션은 국내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글로벌의 진출을 위해 2015년9월 타이탄 플랫폼 미국 법인을 설립 했다. 미국 Los Angeles Center Studios내 설립된 ‘타이탄 U.S 코퍼레이션’의 CEO에는 미국방송제작자협회의 이사진으로 참여하고 있는 케이트 맥컬럼(Kate McCallum)을 선임했다.
 
그 외 임원으로 Disney Interactive 출신의 서지 카지리안 (Serge Kajirian) 및 Starz 출신의 필립 홍(Philip Hong)등 회사의 비전을 실행하고 미국 시장을 공략하기 위한 적성과 역량을 가진 최적의 팀으로 구성되어 있다. 콘텐츠의 이력 추정이 가능한 특허 기술이 적용된 동영상 서비스 ‘윈벤션’을 미국시장에 선보이며 미국 법인을 통한 유력 MCN 사업자와의 협업 등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미국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다는 목표다.
 
지난 2016년06월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세계 최대 온라인 비디오 컨퍼런스인 “2016 Vidcon(비 드콘)” 행사에 메인 후원사 중 하나로 참여하게 된 이유 역시 미국 시장에 진입하기 전 미국 내 크리에이터, MCN 사업자, 그리고 관련 사업 종사자들과의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미국 내 소비자들 에게 디지털 오픈 마켓 플랫폼인 윈벤션에 대한 차별성을 보여주기 위함이었다.
 
해외의 경우 국내와는 달리 유료 콘텐츠에 대한 인식이 유연하다는 특징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콘텐츠 창작자의 권리 강화에 특화되어 있는 ‘윈벤션’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 후 미국, 중국, 일본 등 순차적으로 글로벌시장에서의 성공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도 모색 하고 있다.
 
각 나라마다 독특한 콘텐츠 문화를 가지고 있으며 각기 다른 플랫폼들이 경쟁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콘텐츠에 대한 권리보호의 목소리는 공통되게 높아지고 있는 만큼 경쟁력 있는 현 지 콘텐츠를 수급하고 서비스를 함으로써 안정적인 미디어플랫폼 역할을 해나갈 예정이다.
 
1인 크리에이터 육성 교육 및 발굴 프로그램 개발
최근 1인 방송에 관심이 많은 유저들에게 윈벤션을 알리고, 장기적으로는 대형 플랫폼 업체들이 과점하고 있는 1인 방송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MCN 특강’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4탄까지 진행 중인 이 특강은 뷰티, 게임, 쿡, 뮤직, 여성 등 매월 각기 다른 주제로 분야의 특성에 맞는 전문가를 초빙해 1회성 특강이 아닌 지속적인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 크리에이터들의 관심을 얻고 있다.
 
또한 ‘윈벤션이 영상공모전’을 개최해 숨은 창작자를 발굴하는데도 힘을 쏟고 있다. 우수한 크리에이터의 창작의지를 고취시키고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한다는 취지로 전개하는 영상공모전은 음식, 여행, 액션캠, 단편영화 등 매월 주제를 선정하고 있으며 회가 거듭할수록 창작자들의 열띤 경쟁이 더해가고 있다.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창작지원금 수여는 물론 촬영장비, 편집, 기획 등 향후 전문 크리에이터로의 활동영역을 넓힐 수 있도록 타이탄플랫폼 창작지원센터에서의 전문적인 교육과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발굴 육성 프로그램은 'MCN스타'를 발굴하고 윈벤션만의 킬러 콘텐츠를 확보하는데 목적을 두고 있다.
 
한류 콘텐츠 확산에 앞장서는 ‘윈벤션’
타이탄플랫폼은 글로벌 서비스를 앞두고 있는 윈벤션의 새로운 무기로, 한류콘텐츠로 선택했다. 2016년 상반기 최대 규모의 한류 축제인 ‘드림콘서트’의 후원사로서 참여해 관람객 대상 현장이벤트를 진행해 행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한국음반산업협회, 한국뮤직비디오협회, 한국연예제작자협회에, 대한가수협회와 연이은 업무협약을 맺으며 문화예술 창작물에 대한 저작권보호는 물론 창작자 권리 보호, 국내아티스트들의 해외 진출을 위한 글로벌 인프라 협력 등을 지원하기로 약속하기도 했다.
 
또한 방영서비스를 목표로 웹드라마 제작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인기웹툰을 원작으로 한 이번 작품에는 국내 최정상급 아이돌그룹 멤버를 캐스팅해 윈벤션을 시작으로 국내 서비스는 물론 중국, 일본, 동남아 등 해외 수출을 목표로 11월 중순 크랭크인을 앞두고 있다.
 
오는 2020년 기업 공개 목표
디지털 콘텐츠 시장은 이미 전 세계적으로 각광 받는 미래 산업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구글, 페이스북, 훌루, 알리바바 등 굴지의 글로벌 플랫폼 기업들은 시가총액 규모만 수십억 달러에 달할 정도로 글로벌 공룡 기업으로 성장했고, 관련 시장 규모는 천억 달러를 상회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처럼 디지털 콘텐츠 산업의 급격한 성장이 계속되면서 국내 시장에서도 카카오, 판도라TV, 아프리카TV 등 대표적인 플랫폼 기업들에 대한 우호적인 평가도 이어지고 있다.
 
타이탄플랫폼 역시 윈벤션 런칭 이후 늦어도 2020년까지는 코스닥 시장에 상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직은 계획에 불과한 만큼 구체적인 상장계획의 규모나 방법 등에 대해서는 미정이 지만, 미국 등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을 거둘 경우 코스닥은 물론 나스닥 상장도 꿈만은 아니라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