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박성화 국민투자연구소 대표-2017년 세계경제 및 국,내외 주식시장 전망
<칼럼> 박성화 국민투자연구소 대표-2017년 세계경제 및 국,내외 주식시장 전망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17.01.10 13: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민투자연구소 박성화 대표
 2017년 세계경제를 위협할 3대 위험요소로 도널드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발 글로벌 무역위축과 브렉시트(영국의유럽연합탈퇴) 불확실성, 강달러에 따른 신흥시장 경기침체가 꼽혀진다.

작년 시작된 각국정세 변화가 2017년에도 이어지고 이 여파로 주식시장의 변동성도 더 커지리라 전망된다.
작년 11월 트럼프 당선이후 미국 다우지수는 역대 최초로 20000P선 (12/20종가, 19883.06P)을 눈앞에 두고 있다.
시장전문가들은 뉴욕증시의 재평가가 이제부터 이뤄질 때 라고 말하고 있으나 한편으로는 트럼프발 국제무역위축이 증시에 악영향을 미칠수 있다는 것과 단기 성장에 집중한 트럼프의 경기부양책은 미국경제체질개선을 돕는게 아니라 오히려 미국과 전세계 경제의 침체시기도 앞당길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브렉시트에 따른 영국과 유로존의 불확실성은 2017년은 물론 앞으로 수년동안 이어지리라 전망된다. 그러나 EU는 유연한 조직이기 때문에 추가적인 EU 이탈이 없는 한 현재시장의 단기적인 우려는 기우일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신흥시장은 미 금리인상에 따른 달러강세에 어려움이 가중되리라 예상된다. 강달러와 함께 이미 원유(작년초 배럴당 26달러에서 작년말 50달러 돌파,WTI기준)등 상품가격도 함께 오르기 때문에 신흥국 경제의 어려움이 가중될 수 있다.
중국의 성장세 둔화와 함께 미.중 갈등 등 각종 악재가 혼재해 있지만 최소한 연착륙은 할 수있으리라 전망된다.
 
2017년 세계경제는 선진국 회복세 지속과 미약하나마 신흥국 경제의 반등에 힘입어 2016년 2.9%보다 높은 3.4%(PPP환율기준)의 성장이 전망되고 선진국의 경우 미국과 일본은 2016년에 비해 비슷하거나 약간 높은 성장률을 달성하고 유로존은 브렉시트등의 영향으로 성장률이 약간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로존은 수출경기회복 지연과 내수 개선 둔화가 예상되나 2017년 독일과 프랑스의 선거를 앞두고 경기부양 가능성이 있음을 예측한다.
일본은 물가하락 및 기업실적 악화로 임금개선이 어려워 소비침체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엔화강세의 영향으로 수출 및 설비투자가 계속 저조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미국 신행정부의 확장적 재정정책과 금리상승이 나타나는 경우 미국경제는 기준 시나리오 대비 0.3%P 추가 성장할 전망이나 세계경제 전체의 성장세를 제고하지는 못 할것으로 예상된다.
 
중국 및 신흥국은 둔화된 성장세를 지속해 나갈것으로 예상되며 러시아와 브라질 등 자원부국인 신흥국은 경기침체에서 벗어나 미약하나마 성장세를 회복할 것으로 전망되고 중국은 지방부채 리스크 및 과잉생산 감축을 위한 구조조정으로 인해 소비 및 투자 부양책에 한계가 있을것으로 예상되어 2016년 대비 소폭 하락한 6.5%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한다.
인도는 공공부문 급여인상으로 인한 소비진작, GST(상품서비스세)법 시행에 따른 경제활성화, 금리인하, 인프라확충을 위한 정부지출 확대 등으로 7.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러시아는 물가상승률 안정과 실질소득증가율 상승으로 소비가 완만히 성장할 것으로 예상하나 저유가와 서방제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투자증진 수단이 제한적인 상황이 지속될것으로 보인다.
브라질은 정부의 경제개혁과 국제원자재가격의 상승세로 기업 투자가 경기회복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되나 높은 실업률과 가계부채 부담으로 인해 소비회복은 더딜 것으로 전망 되어진다.
 
세계경제는 브렉시트의 정치적 불확실성에 따른 투자 및 소비침체, 미국 차기정부의 보호주의적 통상정책 및 확장적 재정정책에 따른 급격한 금리상승, 중국 부동산 경기의 급락과 내수위축,낮은 자원가격 지속에 따른 자원부국 경기회복세의 지연 등 하방리스크 요인을 안고 있다.
미국은 작년,12월15일 한해 중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기준금리를 0.25-0.50%에서 0.50-0.75%로 인상하였다. 2017년에도 미국이 세차례 금리를 인상하면 기준금리가 1.25-1.5%로 높아져 한. 미간 금리역전 현상이 일어난다.
 
우리나라는 늦어도 2017년 하반기에 한국은행이 금리인상을 본격화할 것으로 보인다.
대부분의 국. 내외 경제연구소는 2017년 한국경제성장률을 2.5% 내, 외로 제시하나 미국금리인상과 연계한 한국경제 흐름을 보면 2.0% 초반까지도 예상된다.
성장동력이던 제조업 가동률이 뚝떨어진 상황에 내수와 수출부진, 정치적혼란까지 감안 외환보유고 및 원,달러환율 제외하고 1997년 외환위기에 버금가는 최악의 경제위기가 다시 찾아올것이라는 경고음도 들린다. 미국의 금리인상은 국내시장금리를 부추켜 대출이자 상승을 끌어올릴 전망이다.
 
주택담보대출의 기준금리로 이용되는 코픽스(KOFIX)금리가 상승중이며 2017년부터 주택담보대출금리는 더 올라갈 가능성이 높아졌다.
정부의 부동산 대책으로 고공행진하던 부동산시장이 시들해지고 채권시장의 전성기도 마무리되는 시점이다. 부동산시장은 대출금리상승으로 타격이 불가피하며 특히 고평가된 상가임대료 는 경기불황으로 자영업자들의 폐업이 증가될 것으로 예상된다.
국고채 3년물도 작년 9월 1.3%에서 12월하순 1.70%까지 상승세가 지속되는 중이며 이제 채권투자보다는 주식시장에 눈을 돌려 수익을 꾀하는 것이 유리하다.
주요우량기업 연말배당수익률이 3~6%등은 좋은 사례이다.(예,POSCO,2015년말 166,500원에서 2016년12월 27만원으로 62%상승, 배당4.8%별도)
 
2017년 주식시장에서는 여전히 풍부한 유동성자금으로 KOSPI 1850P-2250P,원,달러환율1100-1250원이 전망되며 주요유망투자업종으로는 환경규제강화와 노후선박교체, 국제유가상승 등으로 조선, 반도체등 IT관련 전기전자, 급팽창후유증으로 인한 상고하저 및 점포감소, 구조조정의 은행, 기대 인플레이션과 비철금속의 철강, 국제유가안정상승 및 고무가격상승 등의 화학,그리고 신성장주로는 3D NAND(nand flash)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듀얼카메라,드론(Drone),폴더블(Foldable)스마트폰, 항공우주, 스마트홈, 생체인식, 정보보안/인증, 방위산업,가치소비 및 고령화(Healthcare & Food & Leisure), 면역항암제, 자율주행, 환경 및 공해, 로봇, 빅데이터, 미국인프라투자, 업종 등이다.
 
[약력]
박성화 대표
 
現)국민투자연구소 대표
건국대학교 언론홍보대학원
경기대 경영학과
前)DS제강(코센)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