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관이 최순실 알바?, 이게 무슨 나라냐
교도관이 최순실 알바?, 이게 무슨 나라냐
  • 곽영근 기자
  • 승인 2017.01.28 23:0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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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지난 25일 박영수 특검팀 사무실에 소환되는 과정에서 취재진들을 향해 고함을 질렀던 최 씨의 태도가 교도관과 각본을 짰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사진=곽영근 기자)

(내외통신=곽영근 기자)결국 교도관도 한패였나? 최순실(61·구속기소)씨가 지난 25일 박영수 특검팀 사무실에 소환되는 과정에서 취재진들을 향해 고함을 질렀던 최 씨의 태도가 교도관과 각본을 짰다는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MBN은 최 씨의 이 같은 태도가 교도관의 신호로부터 시작됐다는 주장을 27일 제기했다. 이날 최 씨는 호송차에서 내렸을 때 별다른 감정의 동요를 보이지 않고 교도관의 팔에 이끌려 차분하게 특검 사무실로 걸어갔다.

그러나 최 씨의 팔을 잡고 있던 교도관이 갑자기 두 손으로 그의 팔을 누르자 최 씨는 큰 소리로 특검 수사의 부당함을 소리쳤다.

우연의 일치라고 보기에는 타이밍이 의심을 사기에 충분하다.

앞서 지난달 29일 채널A는 서울구치소에 소감된 최 씨가 수용자 물 지급량 제한 규정을 깨뜨리고 물을 무제한 공급받고 있다는 사실을 보도한 바 있다. 서울구치소는 독방의 경우 하루 2ℓ, 8명이 들어가는 방에는 한 번에 4ℓ, 하루 총 12ℓ의 물을 공급한다.

또 끓인 물은 구하기 어려우나 최 씨는 자기가 구입한 생수 외에 여분의 생수 및 끓인물을 무제한으로 공급받아 온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당시 구치소 한 관계자가 “지급받는 따뜻한 물을 모아 뒀다가 목욕하는데 사용했다”고 주장해 논란도 일었었다.

이같은 논란에 대해 서울구치소측은 “일반 수용자의 경우 겨울철 목욕은 일주일에 한번, 공동 목욕 형식으로 제한하고 있다”면서 “다른 수용자들과 같은 조건에서 물을 공급받고 있으며 특혜는 없다”라고 해명했다.

한편 최 씨는 25일 오전 11시15분께 서울 강남구 대치동 특검팀에 도착한 후 “여기는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자유 민주주의 특검이 아니다. 박근혜 대통령 공동 책임을 밝히라고 자백을 강요하고 있다”면서 “우리 애들까지 다 어린 손자까지 이렇게 하는 것이 너무 억울하다”라고 소리친 후 조사실로 올라갔다.

앞서 특검팀은 이날 오전 9시25분께 수사관들을 서울구치소로 보내 수감된 최 씨에 대해 지난 22일 서울중앙지법으로부터 발부받은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최 씨는 이미 특검팀으로부터 일곱차례 소환 통보를 받았으나, 지난해 12월24일 단 한 차례만 나와 조사를 받았을 뿐 나머지는 갖가지 이유를 대며 출석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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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8 23:50:52
만약 기사가 사실이면
교도관, 실명 밝혀라
할 짓이 없어서, 나라 망친 짐승새키 뒷수발들고, 돈 얻어 쓰려는 개짓거리 하는가?

만약 사실이면
부디 자식들 얼굴에 먹칠했으니
알아서 스스로 그 더러운 생명을 중단하거라

만약 기사가 사실이라면.

온갖 편의준 것이 맞다면
엄벌하라
국회의원들 방문 시 교도소장놈이 보였던 작태

국민들은 기억한다

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