젬알토, 사우디 알라지 뱅크에 인스턴트 EMV 카드 발급 솔루션 공급
젬알토, 사우디 알라지 뱅크에 인스턴트 EMV 카드 발급 솔루션 공급
  • 정옥희 기자
  • 승인 2017.02.01 23: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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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외통신=정옥희 기자)디지털 보안의 세계적 선두업체 젬알토가 사우디의 대표적인 금융 기관인 알라지 뱅크(Al Rajhi Bank)의 차세대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를 지원하기 위해 카드 발급 솔루션을 공급한다.

젬알토의 기술력은 EMV 결제 카드를 단 몇 분 내에 현장에서 안전하게 대체 발급되어 고객들에게 신속한 카드 재발급 서비스를 구현한다. 이를 통해 알라지 뱅크는 부가가치 서비스와 개인화된 고객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출 수 있게 됐다.

새롭게 도입되는 키오스크는 디지털 시대를 겨냥한 알라지 뱅크의 야심찬 뱅킹 서비스 전략을 상징하며 다년간에 걸쳐 구축된 젬알토의 인스턴트 카드 발급 솔루션을 기반으로 하고 있다.

고객들은 기존에 가지고 있던 카드를 키오스크 내의 리더기에 삽입하고 PIN 번호를 입력하기만 하면 인증이 완료된다.

그런 뒤에 일회용 비밀번호(OTP)가 SMS로 전송되어 이중 인증 절차를 진행하며 보안 기준을 충족시키기 위한 모든 절차를 진행하며 바로 사용 가능한 카드가 즉각적으로 발급된다. 키오스크는 24시간 이용 가능하도록 각 지점 외부에 배치되며 향후 쇼핑몰 등 새로운 장소에 확대 설치될 계획에 있다.

젬알토는 10년 전 인스턴트 EMV 카드 발급 솔루션을 런칭했으며 지난 2009년 알라지 뱅크도 이를 도입했다.

인스턴트 발급 시스템은 현재 알라지 뱅크의 각 지점별로 1,200여 대가 배치되어 있으며 하루에 최대 2만 장의 카드를 발급한다.

젬알토의 솔루션은 모든 하드웨어와 호환 가능하기 때문에 알라지 뱅크의 조달 전략 유연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알라지 뱅크의 살레 알주마이(Saleh Alzumaie) 리테일 뱅킹 그룹 본부장은 “이번에 키오스크 솔루션을 확대 배치하는 것은 디지털 시대를 겨냥해 당행이 진행하고 있는 뱅킹 전략의 일환으로 고객들에게 첨단 서비스와 원활한 경험을 제공한다”면서 “인스턴트 카드 재발급 서비스는 이제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를 통해 365일 24시간 가동되며, 이를 통해 우리 직원들은 단순 반복적인 작업에서 벗어나 직접적인 고객 지원에 집중할 수 있게 됐다. 키오스크 도입 이후 당행은 카드 발급률이 30% 증가했다”고 말했다.

에릭 클로델(Eric Claudel) 젬알토 중동-아프리카 법인장은 “우리는 지난 수년 간 알라지 뱅크와의 파트너십을 유지해 왔으며, 이번에 신규 도입되는 이니셔티브를 통해 결제와 자동화 솔루션의 선도적 지위를 더욱 강화하게 됐다”면서 “셀프 서비스 키오스크를 통한 인스턴트 카드 발급 기술이 사우디에 도입된 건 이번이 처음으로 지난 1월 런칭한 이래 카드 발급 규모가 3배 늘어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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