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렬스럽다', 과거 자신의 모습에 대한 부메랑
'창렬스럽다', 과거 자신의 모습에 대한 부메랑
김창렬 패소, 재판부 "김창렬 평소 행실에 대한 부정적 평가"
  • 디지털 뉴스부
  • 승인 2017.02.08 03:06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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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DOC의 김창렬이 ‘창렬스럽다’라는 신조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7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김창렬이 ’창렬스럽다‘라는 신조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사진=디지털뉴스부)

(내외통신=디지털뉴스부)DJ DOC의 김창렬이 ‘창렬스럽다’라는 신조어에 대한 손해배상청구소송에서 패소했다. 7일 SBS '본격연예 한밤‘에서는 김창렬이 ’창렬스럽다‘라는 신조어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날 김창렬은 “김창렬 이미지가 그간 부정적 행실이 영향을 미쳤을 가능성이 크다는 법원측의 판결을 받았다”면서 “저는 저를 바꾸려는 노력을 많이 했다. 아들과 딸이 있기 때문이다. 안 좋은 모습을 보이지 않으려고 했다”라고 밝혔다.

한편 몇 해 전 김창렬은 자신의 광고 모델이었던 한 편의점 식품이 내용물이 부실면서 누리꾼들이 이 제품을 ‘창렬푸드’로 지칭하며 비하하기 시작했다.

이 말들이 점점 발전하면서 ‘창렬스럽다’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김창렬은 지난 2015년 1월에 이 식품회사를 상대로 1억원을 청구하는 손해배상청구소송을 청구했다. 해당 제품이 과대 포장됐고, 가격에 비해 양이 부실해 자신의 이름이 희화화 되어 명예가 실추됐다는 것이 이유였다.

그러나 재판부는 “해당 제품은 다른 상품과 비교했을 때 충실도는 좀 떨어지나 비정상적으로 부실하다고 보기 어렵다”면서 “그 같은 주장을 입증할 만한 근거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재판부는 “해당 상품의 판매로 인해 김창렬의 이미지가 실추됐다고 보기도 어렵다”고 판시했다.

또 재판부는 “‘창렬스럽다’라는 말이 부정적인 의미로 쓰이게 된 것은 김창렬 본인의 평소 행실에 대한 부정적 평가도 하나의 요인이 됐다”며 “자기 자신에게도 책임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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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nna 2017-02-08 09:20:08
힘내세요 창렬씨에 대해 좋은 이미지 가진 사람들도 많습니다 ~

고인돌 2017-02-08 05:02:36
나는 이분 참 좋든데...
예전엔 어땧는지 모르지만 지금은 참 좋고, 근본이 나쁘지 않은 것 같아요.
지금 창렬스럽다가 좋은 말이 아니지만 언젠가는 어려움을 극복하고 우뚝 선이미지로 바뀌길 바래요.
주홍글씨가 낙인이었으나 헤스더의 선행으로 좋은 표상이 된 것처럼요. 김창렬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