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용 부회장, '구속될까 안될까 두근두근'
이재용 부회장, '구속될까 안될까 두근두근'
  • 길성갑 기자
  • 승인 2017.02.17 00:53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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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이 수의를 입고 서울구치소에서 두번째 대기 중이다.  (사진=곽영근 기자)

(내외통신=길성갑 기자)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49)이 수의를 입고 서울구치소에서 두번째 대기 중이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대통령과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게 거액의 뇌물을 준 혐의(뇌물공여)등으로 두 번째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16일 오후 7시께 서울구치소로 향했다.

이 부회장은 현재 수의(囚衣)로 갈아 입은 채 구치소에서 법원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으며, TV 1대와 매트리스 등이 있는 6.56㎡(약 1.9평) 크기의 독거실(독방)에서 구치소 밥으로 식사해야 한다.

그는 이미 지난 1차 구속영장 심사 때도 4기간 가령 심사를 받은 뒤 15시간 동안 서울구치소에 머무른바 있다. 당시 이 부회장은 박영수 특검팀에 구치소 대기를 원치 않는다는 의사를 전달했으나, 법원은 다른 피의자들과 형평 등을 고려해 서울구치소 대기를 결정했다.

이 부회장의 구속여부는 한정석(39·사법연수원 31기)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판사가 판단한다. 이 부회장은 구속영장이 기각될 경우 수의를 벗고 집으로 귀가할 수 있으나, 발부되면 그대로 수감된다. 이 부회장의 구속 여부는 17일 새벽께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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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있는 자 에게 법은 더 엄격해 2017-02-17 01:25:13
청문회 국민 앞에서 허위 증언 한 것 만으로도 구속감 아닌가?

재용이 구속 당연하다. 2017-02-17 01:20:56
삼성 대단하구나.. 구속영장관련 기사를 오전부터 찾기가 힘들 정도. 올라 오면 바로 딴 잡 기사에 묻히는군.
이래서 재벌은 해체 되어야 한다..

이재용구속 2017-02-17 01:07:01
최순실 및 주사 아줌마 등 일반인들이 수시로 드나든 청와대를
압색도 못하게 하는 썩어빠진 사법부.
재벌들한테 굽실 거리는 썩어빠진 사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