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거’ 황재균, “배트필립 그게 뭐예요”
‘메이저리거’ 황재균, “배트필립 그게 뭐예요”
  • 이종길 기자
  • 승인 2017.02.18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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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균은 인터넷에 화제가 됐던 배트필립(일명 빠던, 홈런을 친 후 배트를 던지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내외통신DB)

(내외통신=이종길 기자)미 메이저리그(MLB)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황재균(30)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메이저리그에 도전하는 심정을 밝혔다.

이날 그는 인터넷에 화제가 됐던 배트필립(일명 빠던, 홈런을 친 후 배트를 던지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7일(한국시간) 미(美)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지역신문인 산호세 머큐리뉴스는 미국 애리조나 스콧츠데일에서 스프링캠프를 앞둔 황재균과 인터뷰 했다.

황재균은 “한국에 남아 대형 계약을 하지 않고 메이저리그에 도전한 것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것이 어린 시절 꿈이었다”면서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라도 뛰고 싶다는 생각을 해왔다. 이번에 기회가 왔고 기회를 살리고 싶어 도전을 택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한국에서는 투수들이 배트플립을 불편하게 생각하지 않으나 외국인 투수들이 미국에서는 절대 하면 안된다고 했다”며 “나 또한 2015년 이후에는 하지 않고 있다. 지난해 홈런 후 단 한 번도 배트플립을 하지 않았다”고 말하며 호탕하게 웃었다.

한편 황재균은 지난 1월 샌피란시스코와 스필릿 계약을 체결했다. 메이저리그 로스터에 진입한다면 310만 달러를 받을 수 있지만 경쟁에 밀리면 마이너리그로 내려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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